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이우현 회장 "한미약품 해외 진출 길잡이 될 것"
김수정 기자
2024.02.07 16:59:50
공동 대표 선임 등 통합 논의 본격화…새 CI도 검토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7일 16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제공=OCI)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1년 만에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 참여해 한미약품그룹과 통합 관련 내막을 털어놨다. 제약 바이오 사업을 키우고 싶어하던 차에, 자금 수혈이 필요한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제안을 수락한 것이 지금에 이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7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 참여해 "OCI는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해외서 강한 기업"이라며 "한미약품그룹이 제품 수출 시 우리가 길잡이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한미사이언스 오너일가와 OCI홀딩스 지분을 섞는 통합을 발표한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 회장이 직접 양사 시너지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월 깜짝 발표를 해 죄송하다'고 입을 뗀 이 회장은 OCI홀딩스 출범 직후 뚜렷한 비전을 내놓지 못한 것에 대한 고민이 한미약품과 맞손으로 이어졌다며 속내도 털어놨다. 그는 "5월 분할 이후 사업 구조조정 과정을 거친 탓에 그동안 뚜렷한 비전을 완성하지 못했다"며 "60년 이상 화학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해온 당사가 제약·바이오라는 새 성장 동력을 확보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more
바이오 투자 조언서 '바이 바이오(BUY BIO)' 통합 결정한 한미 이사회, 송영숙 회장 나홀로 사내이사 한미약품, 판매호조‧마일스톤 덕 함박웃음 한미 장‧차남 주담대, 상반기 2104억 만기 도래

이번 양사 통합은 제약 사업에 관심 높은 OCI그룹과 자금이 필요한 한미약품그룹간 서로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이 회장은 "제약 바이오 사업에 이전부터 관심이 있던 차에 한미약품이라는 대형 제약 회사와의 제휴 기회가 왔다"며 "신약 개발이나 연구개발은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회사를 끌어올리려면 자금이 필요하다는 한미 경영진간 결단으로 양사가 협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두 그룹은 사내아사와 공동 대표를 선임해 지배구조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약 사업은 한미약품그룹의 영역임을 거듭 강조한 이 회장은 "제약 사업에서는 한미약품 측이 전문이기 때문에 우리는 비사업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두 경영진이 마주 앉아 협업 모델을 적극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 완료 후 내년쯤 새로운 양사의 CI를 발표하겠다"고 공표했다. 


한편 이날 OCI홀딩스는 작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시황 악화에도 영업이익률 20% 달성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6456억원, 영업이익 648억원을 기록햇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조 6500억원, 영업이익 5310억원을 기록했다.


이우현 회장은 "대외 환경이 열악한 가운데, 지주사 전환 등 큰 이벤트에도 폴리실리콘 사업의 비중국 프리미엄 유지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매각 등에 성공해 상당히 좋은 실적을 냈다"고 자평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ESG채권 발행 추세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