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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자산운용, 태영건설 보유 주식 모두 팔았다
이규연 기자
2023.12.29 08:05:13
보유 지분율 3.1%, 전부 매각…2022년 6월 이후 장내 매도 지속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8일 13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건설 사옥 전경. (제공=태영건설)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머스트자산운용이 태영건설 보유 지분을 모두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머스트자산운용은 한때 태영건설 보유 지분율을 15% 이상 끌어올렸지만 2022년 중순부터 매도를 이어간 끝에 쥐고 있던 주식을 모두 팔았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머스트자산운용은 소유하고 있던 태영건설 지분을 올해 전량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본래 머스트자산운용은 1월 20일 기준으로 태영건설 주식을 120만5512주(3.1%) 쥐고 있었다. 이 지분을 매각한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1~2월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보유 지분율이 5% 미만인 경우 주식 매입·매도 공시 의무에 해당되지 않는다.


머스트자산운용은 2017년 4월에 203억원 규모를 투자해 태영건설 주식 383만8320주를 사들였다. 그 뒤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 하면서 태영건설 보유 지분율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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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에는 태영건설 보유 지분율을 15.22%로 끌어올리면서 소유 목적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바꿨다. 그 뒤 태영건설을 대상으로 거버넌스 위원회 구축과 지주사 체제 전환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머스트자산운용은 2020년 5월 태영건설 지분 매각에 나섰고 같은 해 7월에는 투자목적을 단순투자로 다시 바꿨다. 그해 8월에는 태영건설 주식을 추가로 팔면서 보유 지분율도 5% 밑으로 떨어졌다.


태영건설이 2020년 9월 인적분할을 한 뒤 머스트자산운용은 2021년 1월 태영건설 지분을 다시 사들이면서 보유 지분율 5%를 넘어섰다. 그 뒤 머스트자산운용은 2021년 12월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보유 지분율을 9.99%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2022년 1월부터 장내매도를 여러 차례 하면서 보유 지분율을 3.1%까지 떨어뜨렸고 결과적으로 남은 지분도 전량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머스트자산운용은 일정 부분 손실을 보는 것도 감내했다. 머스트자산운용은 2021년 1월 12일 기준으로 태영건설 주식 213만3828주(5.49%)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2021년 12월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보유 주식 수를 388만9861주(9.99%)로 끌어올렸다. 당시 취득단가는 9850원~1만2700원 사이였다.


그런데 여기서 2023년 1월 20일 120만5512주(3.1%)로 보유 지분율이 떨어질 때의 매도 내역을 살펴보면 처분단가가 4200원~1만1400원 사이였다. 특히 2022년 초에는 1만원을 웃돌았지만 처분단가가 갈수록 떨어져 2022년 11월부터는 4000원대에 머물렀다.


다만 태영건설 주가는 연초에 4000원대를 맴돌다가 하락세를 타면서 27일 종가 기준 2405원까지 떨어졌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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