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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하이닉스 사장 "낸드 흑전 내년 2Q까진 어려워"
한보라 기자
2023.10.26 19:12:57
"키옥시아·WDC 합병은 좀 더 좋은 대안 있어야"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6일 19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이 11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SK하이닉스)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내년 상반기까지 낸드플래시 흑자 전환은 어렵다고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반도체대전(SEDEX)'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상반기까지는 낸드플래시 흑자 전환이 쉽지 않다"며 "감산 중단 결정은 시황에 기반하는데 낸드플래시는 D램과 달리 턴오버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 등 소비자향 제품에 응용처가 집중돼있는 만큼 D램대비 업황 반등이 어려운 구조다. 낸드플래시 업황 부진은 3분기 실적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투자설명회(IR)에서 이번 분기 낸드플래시 평균판매단가(ASP)가 전기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D램 ASP가 전기대비 약 10%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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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D램이 턴오버한 데 반해 낸드플래시 영업적자률은 여전히 -70%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업황 개선 때까지 낸드플래시 투자를 극도로 제한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IR에서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C) 합병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 미국 밴처캐피털(VC) 베인케피털이 한·미·일 컨소시엄을 꾸려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할 때 함께 자금을 투입했다. 두 회사가 합병하려면 SK하이닉스의 동의가 수반돼야 하는 이유다. 


곽 사장은 "키옥시아 WDC 합병 건은 반대가 아니라 동의하지 않은 것"이라며 "투자자를 비롯해 모든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해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쪽 제안 외에 좀 더 좋은 방안이나 대안이 있다면 충분히 같이 고민하고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주 M15X 증축 중단설에 대해서는 "중단보다는 시기를 조절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청주사업장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6만㎡ 규모 반도체 신규 팹 M15X를 2025년 초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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