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지난 5월 한 달간 젝시믹스 맨즈라인의 냉감 소재 기능성 상의 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른바 '윤성빈 티셔츠'로 불리는 제품의 판매량이 껑충 뛰었단 분석이다.
세부 카테고리별로는 숏슬리브를 포함한 상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1% 늘었고, 하의 판매량이 73.1% 증가했다. 맨즈라인 냉감 소재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젝시믹스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냉감 소재를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쿨링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는 점과 브랜드의 새 뮤즈 '윤성빈 효과'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인기 제품은 '하이쿨링' 시리즈다. 모델 윤성빈이 입은 '하이쿨링 테크 숏슬리브'와 골프라인의 '모크넥 하이쿨링 베이스레이어' 등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는 게 젝시믹스의 설명이다. 하이쿨링은 스위스 섬유 가공업체 하이큐(HeiQ)의 스마트 템프 기술을 적용해 체온에 따라 온도와 습도 관리가 가능하며,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원단이다.
맨즈 라인뿐만 아니라 우먼즈라인의 5월 쿨링 제품 판매량도 전년 동월 대비 77.9% 올랐다. 신제품 '아이스 컴포트 카고 조거팬츠'와 기존 '아이스페더'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아이스페더 숏슬리브 2.0'이 여성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젝시믹스의 설명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쿨링 제품은 소재의 신축성과 경량성에 중점을 두고, 가벼운 착용감과 편안한 활동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해마다 이른 무더위에 냉감 소재 의류는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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