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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사태 일파만파…2일째 거래소 압수수색
황지현 기자
2023.05.17 14:43:52
檢,업비트·빗썸·카카오계열사 대상 수사 착수
관련 프로젝트로 압수수색 범위 넓어질지 우려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의혹'에 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틀째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김 의원의 가상자산 대량 보유 의혹과 관련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카카오의 블록체인 관련사 등을 15일 압수수색했다. 해당 조사는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압수수색영장은 지난해 2차례 기각됐으며 3번째 만에 발부됐다. 내용에는 정치자금법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조세포탈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위믹스 85만개(당시 시세 60억원,  17일 현 시세 약 9억7000만원)를 빗썸에서 업비트 전자지갑으로 이체했다. '코인 실명제'로 불리는 '트래블 룰'이 시행된 3월 25일을 앞두고 당시 시세로 수십억원 규모의 이체가 이뤄졌다. 당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를 두고 의심 거래로 판단해 검찰에 자료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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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계열사는 김 의원의 클립 지갑 때문에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클립은 카카오가 개발한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지갑 서비스다. 클립 계좌에도 위믹스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위믹스 외에도 메콩코인, 마브렉스, 클레이페이 코인 등 40여종 코인을 거래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주요 거래소외에 김 의원이 투자한 코인 프로젝트 업체까지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상임위 도중 가상자산 거래를 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두말할 여지없이 반성하고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이 시기에 (의혹을) 터뜨린 이유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덮으려고 의도적으로 수사기관 또는 국가기관이 흘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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