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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옴텍, 코스닥 이전 "쉽지 않네"…공모가 또 낮춰
강동원 기자
2023.05.15 08:00:25
기관 수요예측 돌입 전 공모가 두 번 낮춰…실적 추정치 '발목'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2일 14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프로테옴텍 홈페이지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프로테옴텍의 코스닥 이전상장 가능성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깐깐해진 증권신고서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공모일정을 수차례 연기해서다. 잦은 일정연기로 투자자 신뢰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도 달라져 공모흥행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프로테옴텍은 최근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오는 17~18일 예정했던 기관 수요예측 일정을 2주가량 순연했다. 지난달 4일 최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3번째 일정 변경이다. 공모가 희망밴드도 6700~8200원에서 5400~6600원으로 또다시 낮췄다. 수요예측 전 공모가를 2번 하향한 것은 지난 2021년 아모센스 이후 약 2년 만이다.


(출처=증권신고서)

프로테옴텍의 공모일정 연기는 몸값 책정 방식을 두고 이견이 끊이지 않는 게 원인으로 지목된다. 프로테옴텍은 기술특례상장 방식을 활용하면서 미래 추정 실적으로 공모가를 산출했다. 시장에서는 프로테옴텍이 현재 사업 경쟁력과 비교해 실적을 지나치게 낙관한 데다 비교가치 평가법을 위한 주가수익비율(PER)도 높게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3차례에 걸친 증권신고서 정정작업 역시 기업가치 책정 방식 수정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첫 번째는 비교기업 3곳(아이센스·바디텍메드·나노엔텍)을 5곳(수젠텍·씨젠 추가)으로 늘렸다. 이에 평균 PER은 18.65배에서 16.45배로 낮아졌지만, 할인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공모가 희망밴드(7500~9000원)를 유지하면서 고평가 논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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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증권신고서)

두 번째 정정신고서에서는 올해 1분기 실적 추가와 함께 향후 3개년(2023~2025년) 미래 추정 실적을 하향하면서 공모가 희망밴드를 6700~8200원으로 낮췄다. 이마저도 올해 31억원의 순이익을 거두겠다는 포부와 달리 1분기 순손실 1억2000만원을 거둔 것으로 확인되면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번 증권신고서에서는 앞서 조정했던 미래 추정 실적을 또다시 수정하며 현재 공모가 희망밴드(5400~6600원)를 제시했다. 한때 1200억원을 넘봤던 상장 시가총액이 700억원대까지 줄었다. 그럼에도 잦은 일정연기와 투자자 지적에 변화하는 실적 탓으로 프로테옴텍에 대한 시장 반응은 차가운 상태다.


(출처=증권신고서)

업계에서는 프로테옴텍이 달라진 IPO 시장 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는다. 프로테옴텍은 4월 IPO 일정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당시 시장에서는 중소형 IPO를 중심으로 공모주 투자 열풍이 불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결정하는 기업이 다수였던 때다. 에스바이오메딕스 등 바이오 기업도 수혜를 입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는 상태다. 기대주로 꼽힌 모니터랩과 나란히 공모일정에 돌입했던 씨유박스는 공모흥행에 참패했다. 프로테옴텍 역시 큐라티스, 이노시뮬레이션 등과 IPO 일정이 겹친다. 투자자들의 공모주 투자심리가 엇갈려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프로테옴텍의 공모 결과가 부정적일 경우 IPO 대표 주관사를 맡은 키움증권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기업가치 책정 등 키움증권이 설계한 공모구조에 시장 지적이 잇따라서다. 후속 주자에게도 유사한 논란이 발생할 시 IPO 주관 역량 평판 하락이 우려되는 것이다. 현재 키움증권은 워트과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의 상장예심을 청구한 상태다.


IB업계 관계자는 "프로테옴텍이 공모가를 현재 제시한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결정해도 초창기에 제시했던 밴드 최하단에 못 미치는 가격"이라며 "최근 차액결제거래(CFD) 등 변수로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프로테옴텍의 시가총액이 줄었다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장담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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