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구글이 최고의 AI 두 팀을 하나로 합칩니다. 구글 리서치의 브레인 팀(Brain team)과 딥마인드(DeepMind)가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로 모이는 거죠. 순다르 피차이 CEO는 "모든 인재를 집중된 팀으로 결합하고 구글의 컴퓨팅 리소스를 지원하면 AI 발전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 이후 구글 딥마인드는 구글과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요. 지난 2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알파벳은 2023년부터 딥마인드가 알파벳의 기업 비용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이는 딥마인드의 R&D를 포함한 사업이 구글과 더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의미해요.
그래서?
딥마인드와 브레인 팀은 지난 10년 동안 AI 분야에서 여러 성과를 냈어요. 두 팀은 힘을 모아 AI 바둑 소프트웨어 알파고와 대규모 언어 모델의 핵심인 '트랜스포머', 심층 강화 학습, 대규모 ML 모델의 훈련·배포를 위한 분산 시스템 등을 개발해 왔습니다. 오랜 기간 수면 밑에서 기술을 개발해 오던 팀이 더 확장되어 가는 과정인데요. 머지않은 미래에 AI 인재들은 글로벌 기업들의 핵심 경영진에 포함되지 않을까 추정해 봅니다.
주가는 어때?
알파벳의 주가는 20일(현지시간) 1.07% 상승한 105.29달러를 기록했어요.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18.14%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9.42%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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