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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신탁, 지난해 이익성장률 '최고'
박성준 기자
2023.04.10 08:35:19
인력 확충→사세 확장→영업이익 증가…인당생산성 아직 저조
이 기사는 2023년 04월 07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무궁화신탁이 지난해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 모든 면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익률 증가폭 역시 신탁사 중 최고수준이었다. 이는 사세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수주잔고 증가도 영향을 끼쳤지만, 경기 침체를 대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주효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6일 무궁화신탁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1486억원으로 전년(1239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72억원에서 430억원으로 58% 성장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재작년 966억원에서 지난해 1055억원으로 9.2% 증가에 그쳤다.


영업수익의 확대로 시장 내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위권 신탁사의 경우 영업수익은 최소 1500억원 이상, 전체 점유율은 10%를 넘어서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자료=금융투자협회, 무궁화신탁 사업보고서)

무궁화신탁은 2018년 영업수익 643억원으로 전체 시장점유율 5%에 그쳤지만 이후 2019년 영업수익 813억원, 시장점유율 6%, 2020년 영업수익 937억원, 시장점유율 7%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1년에는 처음으로 영업수익이 1000억원을 넘는 1239억원을 기록했고 시장점유율도 8%로 업계 평균 수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신탁업계 영업수익이 전반적으로 주춤한 상황에서도 148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시장점유율도 9%로 높아졌다.


영업수익 확대의 배경에는 영업인력 증원 영향이 컸다. 신탁업계의 특성상 인력의 규모는 수주실적의 규모와도 비례한다. 프로젝트별로 일정 수준의 인력을 항상 투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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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신탁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은 지난해말 기준 473명으로 국내 신탁사 중 가장 많다. 이는 최근에 급속도로 늘어난 것이 아니라 매년 10% 수준의 인력증원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다. 연도별로 무궁화신탁의 임직원 규모를 살펴보면 2019년 307명, 2020년 339명, 2021년 406명으로 집계된다.


다만 인력 증가에 따라 수수료수익은 늘었으나 인당 생산성은 업계 상위권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무궁화신탁의 인당생산성은 2020년 2억5700만원, 2021년 3억500만원, 2022년 2억8300만원으로 2억~3억원 수준에 그친다. 반면 업계 상위 업체의 인당 생산성은 6억~7억원 수준으로 무궁화신탁은 아직까지 그 절반에 불과하다.


미래 성장성은 여전히 밝다. 최근 무궁화신탁은 미래 영업수익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수주실적도 안정적으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무궁화신탁의 수주실적은 2021년 2084억원, 2022년 2115억원으로 2년 연속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 한파를 감안한다면 업계 최고 수준이다. 무궁화신탁은 올해 수주목표액도 약 2700억원으로 잡고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꾸준한 인재영입 및 사업부 재편의 효과로 외부환경의 변화에도 상위권 수주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했다"라며 "올해도 정비사업, 담보신탁 등 다방면에서 안정적인 수주를 기반으로 성과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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