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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사 연체율 대형사 '2배'
박관훈 기자
2023.01.16 09:15:13
③40개사 대출연체 발생…시공사 신용등급 낮아 준공 리스크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2일 15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외형이 작은 저축은행일수록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대적으로 시공사의 신용등급이 미흡해 부동산 경기 하락에 따른 준공 리스크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른 대출자산의 손실 가능성이 높아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딜사이트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2022년 3분기 경영공시를 전수조사해 분석한 결과, 40개사에서 부동산PF 대출 연체가 발생했다. 부동산PF 총 연체액 규모는 24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2분기 말 1795억원에서 3개월새 35.2%(631억원) 증가한 액수다.


저축은행들의 부동산PF 연체액 규모는 대체로 외형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액이 가장 많은 곳은 상상인저축은행으로 4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OK저축은행(368억원), 바로저축은행(222억원), 한국투자저축은행(173억원), 웰컴저축은행(164억원), 상싱인플러스(131억원), JT저축은행(122억원) 등이 100억원 이상의 연체액을 기록했다.


전체 부동산PF 대출 잔액에서 차지하는 연체액 비율은 외형이 작을수록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연체가 발생한 40개 저축은행 중 상대적으로 외형이 작은 하위 20개사의 연체율은 4.31%로 상위 20개사의 2.72% 대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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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4% 이상의 저축은행도 상위 20개사에서는 상상인저축은행(8.57%)과 JT저축은행(5.16%),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4.54%), 우리금융저축은행(4.01%) 등 4곳에 그쳤다.


출처=각사 2022년 3분기 경영공시

하위 20개사 중에는 바로저축은행(13.51%), 센트럴저축은행(10.69%), 아산저축은행(9.95%), 엠에스저축은행(8.74%), 안국저축은행(5.92%), 평택저축은행(5.88%), 오투저축은행(4.85%), 푸른저축은행(4.73%), DH저축은행(4.17%) 등 9곳이 연체율 4%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저축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소형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높게 나타나는 요인은 PF 사업장간 리스크 격차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영업기반을 둔 저축은행의 경우 시공사의 신용도 등 실제 사업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평가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개별 저축은행별로 PF대출 사업장의 지역·물건·분양률·공정률 등의 사업장 현황에 따라 부실위험여신 비중과 고정이하여신비율 상승 폭은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영업기반을 두고 있는 중소 저축은행의 경우 자금을 공급하는 시공사의 규모나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을 수밖에 없어 리스크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다.


출처=각사 2022년 3분기 경영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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