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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석 "美월가 모델 삼아 발전해야"
박기영 기자
2022.12.21 08:00:23
"금융규제 혁신, 글로벌 경쟁력 갖춘 자본시장 육성"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0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중 유동성 경색으로 증시가 얼어붙은 중차대한 국면에서 금융투자협회를 이끌 최종후보군이 가려졌다. 제 6대 금융투자협회장은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금투협은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회원사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를 내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임기를 수행할 차기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팍스넷뉴스는 금투협회장 후보 3인의 면면과 공약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미국이 지난 100년간 세계 금융시장을 주름잡을 수 있었던 원천은 월가다. 우리나라 금융투자업계도 이제 경제 규모에 맞게 성장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는 1986년 동양증권 공채 2기로 입사해 리서치센터장을 거쳐 2013년 대표 자리까지 오른 입지적 인물이다. 그는 동양증권 대표를 맡았을 당시 동양그룹이 '동양사태'로 위기에 빠졌지만, 유안타증권으로 인수·합병(M&A)시켜 위기를 돌파한 경험이 있다. 2020년까지 유안타증권 대표로 재직하다 현재는 선임고문을 맡고 있다.


서 전 대표는 주요 공약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본시장 육성 ▲디지털 금융혁신을 통한 미래 금융 준비 ▲자본시장의 국민자산관리 역할 제고 ▲6대 금융권 협회 중 최고 협회로의 입지 확보 등을 제시했다. 또, 은행지주 산하 증권사 리스크 비율 중복규제 완화, 투자은행(IB) 부문의 주 52시간 적용 배제, 유동성 공급체계 개선 등을 강조했다.


서 전 대표는 "금융투자업이 은행 하위 분야라는 인식이 문제"라며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지 못했을 때는 대출을 주로 하는 은행이 금융산업의 메인인 것은 맞지만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는 점에서 금융투자업도 그에 맞게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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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금융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봤다. 리스크 관리도 중요하지만 규제가 과도하면 금융시장 발전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험자본이 혁신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원사와의 소통도 강조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선물사 등 다양한 회원사로 이뤄진 만큼 니즈가 다르고 규제에 대한 입장 역시 개별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협회 차원의 소통을 통해 업종별 니즈를 맞추겠다고 했다.


서 전 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국내 금융투자업계에 큰 교훈을 줬다"면서 "이런 학습의 효과만 해도 유사 사건이 재발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당국은 단순히 금융상품에 가입하기 어렵게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기보다, 투자 본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내부 통제 등에 집중해 시장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소신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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