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알파홀딩스는 최대주주 프리미어바이오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알파홀딩스 최대주주 프리미어바이오는 내년 9월 제3자배 유상증자방식으로 30억원을 투자해 298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최대주주 프리미어바이오의 지분율은 기존 8.5%에서 약 15.8%로 증가한다.

알파홀딩스는 금번 최대주주 대상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의 낮은 지분율로 인한 기업가치 할인요인을 일소하고, 경영권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금번 최대주주 대상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의 책임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며, 납입완료 시에는 당사의 경영권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내년 추가 매출처 확보가 예상되는 미세공정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양산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파홀딩스는 올해 주력 사업인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디자인서비스 부문에서 목표 대비 20% 이상을 초과 달성했고, 적자가 지속되던 바이오 자회사 알파바이오랩스를 청산하는 등 구조조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