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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성장동력 심장 찾는다...22일께 베트남 방문
김민기 기자
2022.12.09 13:10:18
박성호 인도 법인장 베트남 법인장으로 발령 이 회장 맞이할 듯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9일 12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8일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찾아 MLCC 원료 제조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출처=삼성전자)

[딜사이트 김민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출장지는 베트남이 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10월 27일 취임한 이후 첫 해외 출장지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방문한 바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22일을 전후로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2020년 3월 하노이에 짓기 시작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베트남 연구개발(R&D) 센터' 완공식 참석을 위함으로 보인다. 이 회장도 베트남을 아시아의 핵심 생산 기지로 낙점하고 2018년과 2020년 연달아 현지 사업장을 직접 찾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 현지 직원들이 22일 이 회장의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일정은 나와봐야 알겠지만 그쯤 이 회장이 방문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박닌 생산법인(SEV), 타이응우옌 생산법인(SEVT),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SDV) 등 총 4개 법인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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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완공 예정인 삼성 베트남 R&D 센터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역점을 둔 초대형 프로젝트다. 베트남 R&D 센터는 1만1603㎡ 부지, 지하 3층 지상 16층, 연면적 7만9511㎡ 규모 초대형 R&D 센터다. 삼성이 해외에 R&D를 목적으로 세우는 첫 건물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동남아시아 최대 R&D센터이자 연구개발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3000여명 연구진이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현재 하노이 R&D 센터에서 근무할 전문 연구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베트남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대 생산 국가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의 연구개발을 기능을 강화해 협력 범위를 넓힐 전망이다. 생산과 물류 혁신 등이 고강도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 회장이 중동 출장 일정 중이라 국내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이 회장의 만남이 성사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베트남 방문 때 이들의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미중 패권 경쟁으로 인한 반도체 기업들의 탈(脫) 중국 대안으로 베트남이 떠오르고 있어 삼성의 추가 투자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삼성이 현지에서 3번이나 인적성 시험을 실시할 정도로 인력 충원에 적극 나서 추가 투자가 기대된다.


미중 갈등 심화와 중국 정부의 외자 유치 제한, 환경 규제 등으로 신규 투자를 계획하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베트남도 이를 기회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9일 해외 법인장 인사도 이뤄진다. 박성호 인도 법인장은 이번에 베트남 법인장으로 발령이 난 후 다음주 화요일 베트남으로 넘어가 이 회장의 방문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 관련 일정과 인사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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