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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전기차 100만대분 양극재 생산
김진배 기자
2022.11.10 14:28:26
세계 최대 연산 9만t 규모...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준공식에서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9만t의 양극재 광양공장을 완성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 양산능력, 제품 다각화, 품질 및 원료 경쟁력이 집약된 생산거점을 구축해 배터리소재 글로벌 탑티어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케미칼은 10일 전남 광양시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 사업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 기술을 갖춘 생산기지를 구축해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 속도를 더욱 높이고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극재 광양공장은 이번 종합 준공으로 기존 연산 3만t의 생산능력을 연산 9만t으로 끌어올리며,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 약 100만여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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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와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해 글로벌 배터리사와 완성차사에 공급한다. 또한 향후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춘 생산기지로 운영해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양극재 광양공장은 2018년 8월 연산 5000t 규모의 1단계 생산공장을 착공한 이후 시장 상황과 수주를 고려해 4단계에 걸쳐 증설해왔다. 부지는 총 면적 165,203㎡로 축구장 23개 크기에 달한다.


증설 과정에서 포스코케미칼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 포스코그룹의 제조•건설•ICT 역량이 집약돼 고품질 제품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로 발전해왔다. 공정 개선을 지속해 1단계 착공시와 비교해 라인당 생산량이 300% 증가했다. 또한 전 공정을 무인으로 운영하고, 공기 이송방식으로 원료와 제품이 초당 5m 속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도 갖췄다.


친환경 기술도 곳곳에 적용됐다. 공장 지붕과 주차장 등에 연간 약 1.3GWh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오염물질 저감설비 도입과 용수 재이용을 통해 전구체 생산시 발생하는 폐수를 기존 공정 대비 49% 줄이는 등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과 환경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광양공장 인근에 원료, 중간소재, 양극재까지 한 곳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배터리소재 풀 밸류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연 4만3000t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리튬•니켈•코발트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을 건설하고 있다. 또한 중간소재 생산을 위해 연 4만5000t의 전구체 공장 건설도 추진하는 등 그룹 차원의 원료 경쟁력을 한 곳에 모으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연산 9만t 광양공장 준공으로 연산 1만t 구미공장, 5000t 중국 절강포화 합작공장을 포함해 총 10만5000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6만t 포항공장, 3만t 중국 절강포화 공장, 3만t 캐나다 GM합작공장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생산거점을 구축한 포스코케미칼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북미, 유럽, 중국 등의 글로벌 거점 확장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광양공장을 모델로 삼아 국내외 증설을 추진해 2025년 34만t, 2030년 61만t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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