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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대표 김준형…이차전지 드라이브
김수정 기자
2022.12.27 18:11:35
"초기 양극재 사업 안정화 이끈 장본인"…밸류체인 적임자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 사진제공/포스코그룹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포스코그룹이 포스코케미칼을 이끌 적임자로 '이차전지소재 전문가'인 김준형 SNNC 사장을 낙점했다. 포스코케미칼 내에서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중요도를 감안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27일 포스코그룹은 사장단 인사를 실시해 포스코케미칼의 신임 대표로 김준형 현 SNNC 사장을 내정했다. 


김 사장은 과거 포스코ESM 대표를 역임했다. 포스코ESM은 양극재 사업을 주도하던 회사로 지난 2018년 에너지소재 사업의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 포스코켐텍과 합쳤다. 이후 포스코켐텍은 포스코케미칼로 사명으로 변경했다. 


포스코케미칼에서 올해 3분기 기준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 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소재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은 60% 수준이다. 지난 2020년까지만 해도 에너지소재사업과 내화물사업, 라임화성사업의 매출 비중이 비등비등했던 것을 감안하면 2년 새 에너지소재사업의 존재감이 커진 것이다. 김 사장을 포스코케미칼 대표로 내정한 것도 미래 신소재 회사로 체질 개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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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SNNC로 옮기기 전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에너지소재 본부장을 지냈다. 당시 에너지소재 매출을 두 배로 키우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9년까지 포스코케미칼은 사업보고서에 에너지소재 매출을 별도로 기재하지도 않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에너지소재사업은 올해 2조원대 안팎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미 3분기까지 매출이 지난해 연매출을 뛰어넘었다. 당초 포스코홀딩스 출범 당시 양극재와 음극재를 합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68만톤으로 늘릴 예정이었지만 최근 93만톤으로 정정했다. 현재 생산능력은 양극재 10만5000톤, 음극재 8만2000톤이다.


양극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3, 4단계 공장을 지난 11월 준공했다. 음극재 사업 역시 내년에는 글로벌 확대를 모색한다. 이미 미국 얼티엄셀즈와 인조흑연 음극재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계약도 맺었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구축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에 김 사장의 대표 내정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해석된다. 니켈은 양극재의 필수소재다. SNNC는 지난 2006년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의 최대 니켈 광석 수출회사인 SMSP사가 합작 설립한 회사다. 김준형 사장은 SNNC의 니켈사업을 이차전지와 연계한 고순도 니켈사업으로 한단계 레벨업시킨 장본인으로 평가받는다. 


포스코그룹 측은 "김준형 포스코ESM 대표 내정자는 과거 포스코그룹의 초기 양극재 사업 안정화와 확장에 기여한 이차전지소재 전문가"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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