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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NIM, 상승세 지속···지주의 주주환원 기대↑
배지원 기자
2022.02.14 08:14:04
4대 금융지주, 추가 배당성향 확대 전망···자사주 매입·소각도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1일 16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반등세로 전환되면서 금융지주의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실적 개선이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지는 추세도 시작됐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실적발표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배당성향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 금융당국의 배당제한 조치가 풀린만큼 배당 확대 발판도 마련됐다.


KB금융지주는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향후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상향하겠다는 목표치도 제시했다. 2021년 배당 성향도 전년보다 6%포인트 샹향한 26%로 발표했다.


지난해 금융지주사 중에는 최초로 분기배당을 결정한 신한금융은 올해 분기배당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의 연간 보통주 배당성향은 25.2%로 높아졌다. 여기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 가능성도 밝혔다.


하나금융도 배당성향을 26%으로 상향하면서 향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사주 소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아직 주가도 저평가 상태로 배당수익률도 약 7.4%로 가장 높은 편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주주가치 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저평가에서 탈피하겠다"며 "배당성향을 30%까지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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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의 배당성향은 25.3%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7%에 육박한다. 우리금융도 중장기 배당성향을 30%까지 점진적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이 코로나19로 인한 배당성향을 제한한 방침이 지난해 6월 종료되면서 향후 배당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올해에도 은행의 이자이익 기반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순이자마진이 반등세로 전환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따른 금융지주의 주주환원도 증대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실제로 지난해 4대 지주의 이자이익은 35조71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7.7% 늘었다. 각 은행별 연간 NIM도 개선됐다. KB국민은행의 지난해 NIM은 1.58%로 0.07%포인트 개선됐고 하나은행은 1.47%로, 0.19%포인트 상승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계대출 성장률 둔화에도 중소기업 대출 성장세 지속과 NIM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은행의 이자이익은 11.9%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돼, 이는 작년 연간 세전이익의 15.1%가 이자이익만으로 개선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은행들의 실적 개선은 은행주 평가 개선을 견인했지만 연말 배당 규제 등에 따라 큰 주가 변동성을 경험했다"며 "실적 개선을 온전히 반영하기 위해서는 주주환원 제고에 대한 가시성 높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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