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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동서, 2차전지 재활용 시장 본격 진출
권녕찬 기자
2022.01.24 15:44:34
북미 최고 리사이클링 업체 Lithion 5% 지분 확보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지분 투자를 통해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이에스동서는 IMM Global Battery Fund I와 IMM Clean Energy Transition Fund I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북미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배터리 리사이클링 회사 Lithion(리씨온)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향후 Lithion의 기술로 한국 내 사업에 대해 독점 사업권 계약 및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에 합의하며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앞서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 인선이엔티 자회사 인선모터스 인수에 이어 2021년 TMC(타운마이닝캄파니) 지분투자, 이번 전략 투자를 통해 '폐배터리 회수–파쇄–재활용'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리사이클 전체 밸류체인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Lithion은 캐나다 소재 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 폐배터리 파쇄 과정에서 친환경 습식공법을 사용해 폐수 및 분진을 발생시키지 않아 환경규제에서도 앞선 ESG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원료를 추출해 내는 높은 회수율과 순도 높은 배터리 원료로 재생시키는 기술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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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19년에 인수한 인선모터스는 국내 최대규모, 최대 실적의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업체다. 폐 배터리를 안전하게 회수해 운송-진단-평가-해체-보관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지분을 확보한 TMC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스크랩을 배터리 핵심 원재료로 리사이클링 하는 기술과 특허를 국내 최초로 획득한 회사다.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 등에 대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관련 핵심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아이에스동서는 인선모터스를 통해 회수한 폐배터리를 TMC를 통해 재활용한 뒤 2차전지 소재 및 셀 제조업체에 배터리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2차 전지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해당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지분 투자에 이어 아이에스동서는 국내에서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약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1단계로 연간 폐배터리 약 7500톤(전기차 기준 약 1만5000대 분량) 처리가 가능한 시설을 연내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Lithion의 최신 폐배터리 파쇄 기술을 적용한 고회수율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설이다. 이 같은 친환경 습식 공법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이후 2단계로 Lithion 의 습식기술을 적용해 연간 1만5000톤의 배터리 원재료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 점을 고려하면 폐배터리 관련 사업 규모와 중요성도 빠르게 커질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 투자를 통해 2차전지 리사이클링 업계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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