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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사업 고민…물류단지‧리츠‧AMC 물망
이상균 기자
2020.09.18 08:35:53
②한화‧계룡과 산업단지 개발 지속…다수 사업 타당성 검토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7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대부분 도시개발공사의 고민은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개발사업을 얼마나 많이 찾아내느냐에 쏠려 있다. 부동산개발 시행사와 처지가 비슷하다. 개발사업의 진행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들은 도시개발공사를 해당 지역의 시설공단과 합병시켜 이를 보완한다. 화성도시공사도 마찬가지다.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를 잇는 차기 개발사업을 발굴하는 것에 모든 신경을 집중시키고 있다.

◆추진속도 가장 빠른 사업은 H-테크노밸리


화성도시공사의 차기 사업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이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비해 반도체 국산화와 친환경 미래자동차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 담겨져 있다.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위치하며 대지면적은 78만7311㎡다.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161만7021㎡)의 절반 규모다. 총 사업비는 3088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한화도시개발에서 최초로 제안한 것으로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진행한다. 한화도시개발은 지난해 9월 사전수요를 예측하기 위해 입주의향서를 접수받았으며 이후 11월 화성도시공사와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사업 및 출자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한 후 화성도시공사와 세부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산국가산업단지 유보지 조성사업도 우여곡절 끝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79년 지정 이후 40년 넘도록 미개발로 남아있는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일원의 산업단지 유보지역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토지면적은 44만6740㎡로 총 사업비는 126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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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함께 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했지만 적격자를 찾지 못해 두 차례나 유찰됐다. 결국 서철모 화성시장이 직접 발을 걷어붙이며 지원한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화성도시공사는 지분 35%,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65%를 출자해 오는 12월까지 SPC를 설립할 예정이다.


◆리츠‧AMC는 세종에 사업타당성 의뢰



이들 사업과 달리, 아직 수면 밑에서 한창 경제적, 재무적 타당성을 검토 중인 사업도 다수 대기 중이다. 석우동 복합센터 건립사업의 경우 케이피엠 경영연구원에 타당성분석을 의뢰해 일단 합격점을 받은 상태다. 석우동 29번지 일원의 폐기물처리시설 부지와 공원(인조잔디구장) 부지를 통합해 복합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연면적은 7만7647㎡이며 총 사업비는 1938억원이다.


반면 송산면 삼존리 일원에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은 추진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해 건설경제연구원이 타당성분석을 실시한 결과, 재무적 타당성은 충분하지만 경제적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결론이 나왔다. 인접 산업단지에 비해 조성원가가 높아 사업추진이 곤란하다는 것이다.


기산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화성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PFV 설립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태영건설과 도시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화성시 의회는 화성시가 제출한 기산지구 도시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동의안도 부결시켰다. 주민들은 환지방식의 민간개발을 원하고 있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기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화성시에서 결정할 사안으로 이미 우리 손을 떠났다"고 말했다.


화성도시공사는 물류단지 개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양읍 시리와 매송에 복합물류단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중 남양읍 시리 개발사업은 건설경제연구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업타당성을 분석했다. 이들 지역 외에도 총 5개의 신규로 개발할 산업단지와 물류단지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지방자치단체 소속 도시개발공사로는 드물게 리츠(REITs)와 자산관리회사(AMC)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에 사업성 분석을 의뢰했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물류단지 개발 등은 아직 초기상태로 사업타당성 결과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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