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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진칼 지분 17.68%로 확대
권준상 기자
2020.03.03 10:02:06
지난달 0.54% 추가 확보…정기주총 이후 대비 포석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3일 10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KCGI가 한진칼 지분율을 17.68%로 끌어올렸다. 최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진영의 델타항공이 추가 지분매입에 나선 가운데 양측 모두 이달 말 개최 예정인 한진칼 정기주주총회 이후까지 대비하는 모양새다.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지분율이 기존 17.14%에서 17.68%로 0.54%포인트(p)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달 5일 한진칼 주식 200주(취득단간 4만775원)를 매입한 데 이어 같은 달 26일 32만2000주(취득단가 5만1172원)를 추가 매입했다. 


이를 반영한 3자 주주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진영간 지분율 격차는 1.78%p다. 3자 주주연합의 한진칼 지분율은 37.47%(KCGI 17.68% 조현아 6.49% 반도건설 13.3%)이며, 조원태 회장 진영은 39.25%(조원태·조현민·이명희·델타항공·정석인하학원 등 특수관계인·카카오·사우회 등 포함한 추정치)다. 


다만, 이번 추가지분매입분은 지난해 말 주주명부 폐쇄에 따라 이달 말 열리는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현재 3월말 한진칼 주총에서 의결권 행사가 가능 지분을 기준으로 3자 주주연합인 KCGI-조현아-반도건설(32.06%)과 조원태 회장 진영(조원태·조현민·이명희·델타항공·정석인하학원 등 특수관계인·카카오·사우회 등 포함한 추정치 37.25%)의 지분율 격차는 약 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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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진칼 정기주총에서의 영향력은 없지만 추가매입분은 이후 임시주총 등에서 유효하다. 최근 3자 주주연합 측의 반도건설, 조원태 회장 측의 델타항공이 한진칼 추가 지분 매입에 나서며 이번 한진칼 정기주총 결과에 따라 한진그룹을 둘러싼 경영권분쟁은 장기화 가능성이 확대된 상황이다. 


강성부 KCGI 대표가 "임시주총은 고려하고 있지 않고, 정기주총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델타항공을 중심으로 한 반대진영의 지분 확대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낸 동시에 추가 지분매입에 나서면서 정기주총 이후를 대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한진칼 지분율은 30%가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KCGI와 손을 잡으면서 외부세력의 공격에 더욱 취약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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