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자회사 롯데에코월 매각으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릴슨프라이빗에쿼티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롯데에코월 지분 90%를 1708억원에 매각한다.
롯데에코월은 커튼월(콘크리트벽 밖에 유리 외벽을 별도로 만드는 방식) 시공 관련 국내 1위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약 1300억의 매출과 약 1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0%를 상회한다.
롯데에너지머티는 향후 핵심사업인 동박사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인공지능(AI) Data Center용 회로박 ▲반도체용 초극박 ▲ESS용 전지박 ▲기존 EV 배터리용 전지박 등 4대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익산 공장은 AI용 회로박 생산라인을 증설해 생산능력을 기존 3700톤(t)에서 2027년 1만6000t까지 확대한다.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ESS용 전지박 생산 확대로 구조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한편 롯데에너지머티의 1분기 실적은 핵심사업의 호조로 크게 개선됐다. 이에 회사는 국내 기초소재 사업 재편과 비관련 사업의 정리를 지속하는 동시에 기능성 소재 및 고부가 사업 확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첨단기술 소재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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