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기령 기자] 노란우산공제를 운용하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도 국내 블라인드 벤처캐피탈(VC) 펀드 출자사업에 나선다. 노란우산공제 자금을 기반으로 벤처투자 비중을 꾸준히 늘려온 가운데 올해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인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2026년 국내 블라인드 VC펀드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블라인드 형태의 국내 VC 펀드를 대상으로 하며 총 출자 규모는 2000억원 이내다. 선정 운용사 수는 최대 10곳이다.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자산운용을 위해 2017년부터 PE·VC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이어온 가운데 최근 벤처투자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VC 출자 규모는 2023년 800억원에서 지난해 18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 수준인 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운용사는 펀드별로 100억원에서 300억원 내에서 출자 금액을 자율 제안할 수 있다. 다만 중기중앙회 출자 비율은 최종 결성금액의 30%를 넘을 수 없다.
지원 운용사는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투자확약(LOC)을 확보해야 하며 펀드 약정총액의 1% 이상을 GP커밋으로 출자해야 한다. 지난해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인 운용사는 지원할 수 없다.
펀드 만기는 설립일 기준 10년 이내이며 1년 단위로 두 차례 연장 가능하다. 투자기간은 5년 이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다음 달 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아 오는 7월까지 정량평가와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실사를 통과한 운용사를 대상으로 정성평가를 실시하고 오는 8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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