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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1분기 원가율 기반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최지혜 기자
2026.05.15 17:10:17
"올해 실적 개선 원년으로…PF 우발채무 2조원대 초반으로 낮출 것"
롯데건설 연도별 PF 우발채무. (사진=롯데건설 제공)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롯데건설이 올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원가율을 낮추는데 성공하며 주요 수익성 지표가 일제히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012억원, 영업이익 504억원, 당기순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8억원 대비 약 13배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38억원에서 약 4.5배 늘었다.


실적 반등은 원가율이 91.7%로 전년 동기 95.4% 대비 3.7%포인트(p) 내리며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원가 급등 시기와 맞물렸던 고원가 현장의 매출 비중이 줄어든 데다, 원가관리 시스템을 통해 현장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원가율이 안정화됐다는 것이 롯데건설 측의 설명이다.


수익성 제고와 함께 재무 안정성 지표도 한층 강화됐다. 1분기 부채비율은 168.2%로 지난해 말 186.7% 대비 18.5%p 하락하며 200% 이하 진입 이후 지속적인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PF 우발채무 규모 역시 지난해 말 3조1500억원 수준에서 2조9700억원으로 감소했다. 롯데건설은 철저한 사업 일정 준수와 본 PF 전환 등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우발채무를 2조원대 초반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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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주력인 도시정비사업으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그룹 연계 개발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선별 수주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그룹 계열사 보유 부동산과 롯데건설의 기획·시공 역량을 결합한 복합개발로 종합 디벨로퍼 역량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올해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4840억원), 성동구 금호 제21구역 재개발(6242억원),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3967억 원)사업을 연이어 따내며 총 1조5049억 원의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건설은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오는 올해를 실적 반등의 해로 삼겠다는 포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경영 체질 강화 노력이 재무지표 개선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롯데캐슬과 르엘 등 주거 브랜드를 앞세워 도시정비사업 경쟁력, 그룹과 연계한 디벨로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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