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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지연에 효율화 무게…확장보다 수익성 방어
전한울 기자
2026.04.02 08:52:09
①PG·​O2O 비중 99% 육박…스테이블코인·STO 불확실성 커지자 비용 고삐
이 기사는 2026년 03월 30일 16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갤럭시아머니트리)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가 기존 전자결제지급대행(PG) 사업 안정성을 기반으로 토큰증권(STO)·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관련 제도화 지연은 최대 변수다. 사업·수익적 반등보단 운영·비용 효율화가 가장 발 빠른 선택지로 남은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자회사의 완전자본잠식 등 재무 부담은 지속되고 있다. 갤럭시아는 올해 매출원가 등을 축소하며 다각적인 비용절감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최근 가상자산·STO 신사업 추진 속도가 더뎌지면서 운영·비용 효율화 부문에 한층 무게를 두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휴대폰결제 ▲신용카드결제 ▲계좌이체 부문 등서 PG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 중이다. 아울러 ▲모바일 상품권 ▲쿠폰 ▲편의점 결제 ▲선불형 충전카드 등을 포함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부문서도 유의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에서 PG 및 O2O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4.7%, 25.2%에 달한다. 양 사업이 사실상 전체 실적을 견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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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추이는 지난해 한층 심화했다. 양 사업 매출 총비중은 지난해 99.9%로, 직전 년도(93.5%) 대비 6.4% 포인트 상승했다. 그만큼 회사 실적이 본업에 더욱 집중됐다는 의미다. 이러한 배경에는 탄탄한 시장 입지가 자리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도서문화상품권을 제외한 선불결제사업 시장에서 80%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시장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PG·O2O 의존도 확대…스테이블코인·STO 불확실성↑


갤럭시아머니트리로선 이 같은 치중 구조가 구조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대형 경쟁사가 즐비한 PG·O2O에 시장이 제한되면 향후 수익성 부문에서도 결국 한계가 찾아올 것이란 이유다. 이에 유망 산업군으로 사업·수익구조를 다각화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다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앞서 지난해 PG·O2O 매출 비중이 99%까지 치솟으면서 스테이블코인·STO 부문 비중은 1%대 아래로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특히 최근 '가상자산 2단계법' 논의가 장기화 수순에 접어들면서, 스테이블코인 사업 전반을 향한 전망이 한층 불투명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주체 및 거래소 지분제한에 대한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제 막 기지개를 켠 STO 시장에서도 당분간 이렇다 할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초자산 발굴부터 투자자 모집까지 여러 절차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갤럭시아머니트리는 STO 발행 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 관련주로 꼽혀온 만큼, 관련 제도화가 지연되는 점은 한층 뼈 아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TO 부문도 최근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마쳤지만 당장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며 "특히 스타트업이 아닌 상장사 특성상 추후 사업 확장 과정에서 일부 제한이 가해질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현실은 실적 방어 위한 비용 효율화가 과제


이에 시장에선 "선제적인 운영·비용 효율화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래 먹거리인 스테이블코인·STO 부문에 불확실성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PG·O2O 중심 수익구조에 마냥 기댈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9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0.7% 소폭 증가한 상황 속 당기순이익은 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2%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적자 기조를 이어간 점을 고려하면, 회사가 비용 절감에 한층 힘을 실은 결과로 보인다. 


아울러 PG사업 특성상 소액결제 미수금 등으로 발생하는 대손상각비 역시 수십억원대 규모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 미수금 최소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적과 재무지표에 미치는 악영향은 여전히 불가피한 셈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 최근 3년 재무 현황. (그래픽=김민영 기자)

주요 자회사의 재무 부담도 더해진다. 블록체인·스테이블코인 자회사인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지난해 완전자본잠식 상태 속 매출이 56.3%나 감소했다. 다각적인 운영 효율화로 순손실 규모는 76.7% 개선했지만 마이너스 늪에선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같은 기간 매출원가(770억원) 및 판매비와관리비(254억원)를 각각 8.4%, 1.2% 축소했다. 특히 매출원가는 최근 3년간 ▲2023년 912억원 ▲2024년 841억원 ▲2025년 770억원으로 연평균 8.1% 감소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2023년 한자릿수에서 2025년 10% 중반대까지 치솟았다. 비용 절감을 통해 주요 수익 지표를 빠르게 개선한 셈이다.


올해도 비용·운영 효율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사업 정체 속 당장 실적을 끌어올릴 만한 요인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효율화 이면에는 '머니트리카드'를 통한 원가절감 전략이 있다. 해당 카드는 머니트리 앱과 연동하고 모바일로 충전하는 선불 충전형 카드다.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직접 운영·조율해 원가율이 낮고 단가 마진이 높은 구조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만큼 인건비 절감보단 머니트리카드 수수료를 자체적으로 낮춰 원가를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다"며 "신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안착하기 전까진 운영·비용 효율화 작업이 병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현재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다각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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