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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플렉스 노리는 부산EP…금융권 외면에 딜 무산 위기
이슬이 기자
2026.03.16 08:00:19
이달 말 우협 기한 만료…8500억 고가 베팅했지만 인수금융 조달 난항
이 기사는 2026년 03월 13일 16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스플렉스(그래픽=딜사이트 신규섭 기자)

[딜사이트 이슬이 기자]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 기업 넥스플렉스 인수전에 나선 부산에쿼티파트너스가 자금 조달 난항으로 딜 무산 위기에 처했다. 약 8500억원이라는 파격적인 몸값을 제안하며 배타적 협상권을 확보했지만 정작 자금 조달 과정에서 주요 금융회사들이 하우스의 역량과 거래 완주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등을 돌리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부산에쿼티파트너스(이하 부산EP)는 넥스플렉스 인수를 위한 프로젝트펀드 결성과 인수금융 조달을 병행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기업인 상장사 아이텍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출자확약서(LOC)를 확보한 상태로 나머지 자금은 국내 금융사들을 통해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당초 미래에셋증권이 인수금융과 에쿼티 투자 등을 합쳐 총 5000억원이 넘는 자금 조달을 심도 있게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시중은행과 국내 주요 캐피탈사들에게도 제안서가 전달됐으나 대다수 기관이 내부 심의 단계에서 투자 검토를 중단하거나 거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앞서 부산EP는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격의 지위를 확보하고 넥스플렉스 실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달 말 기간 만료를 앞두고 MBK파트너스에 제출해야 할 전체 인수 대금의 LOC 확보율은 현재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양측 협의에 따라 우협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금융권의 반응이 냉담한 만큼 실제 자금 확보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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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거래는 별도의 매각 주관사 없이 부산EP가 먼저 MBK 측에 가격을 제안하며 거래 논의가 시작됐다. MBK파트너스는 이미 지난해 넥스플렉스의 리파이낸싱을완료한 만큼 매각을 서두룰 필요는 없는 상황이다. 당시 JB우리캐피탈과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팀이 주선사로 참여했으며 차환 규모는 약 2000억원이었다. 여기에 최근 넥스플렉스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선 만큼 부산EP의 인수가 최종 무산되더라도 개선된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추후 재매각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부산EP는 2021년 9월 설립됐으며 메이슨캐피탈 본부장을 지낸 이윤성 대표와 맥쿼리은행 출신 이현범 대표가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부산EP는 지난해 SK스퀘어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 인수전, 티맵모빌리티 공항리무진 인수 등을 추진하며 SK그룹 관련 딜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알려져왔다. 하지만 실제 인수 완료까지 이어진 거래를 손에 꼽을 정도로 최종 인수한 티맵모빌리티 자회사 굿서비스의 경우 거래 규모가 100억원대 수준에 그친다. 대형 바이아웃(Buy-out) 거래 완주 경험이 전무한 데다 자금을 즉각 투입할 블라인드 펀드도 없는 만큼 사실상 수천억원대 딜을 감당하기 쉽지 않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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