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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피인베, 루키리그 선정…김세연 대표 역량 입증
노만영 기자
2025.05.08 08:11:13
바이오 투자 성과·펀드레이징 앞세워, UTC인베 '대형VC'로 키워
이 기사는 2025년 05월 06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세연 지앤피인베스트먼트 대표 (제공=지앤피인베스트먼트)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VC) 지앤피인베스트먼트가 2025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루키리그 부문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하우스는 김세연 전 UTC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해 NPX벤처스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출범 1년 미만의 지앤피인베스트먼트가 루키리그에 당당히 입성하면서 벤처캐피탈리스트인 김세연 대표의 이력도 재조명 받고 있다.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결과 루키부문에서 10곳의 GP가 선정됐다. 선정 GP는 ▲다성벤처스 ▲바인벤처스 ▲세이지원파트너스 ▲에이오에이캐피탈파트너스 ▲에이온인베스트먼트 ▲에이타스파트너스 ▲오엔벤처투자 ▲젠티움파트너스 ▲지앤피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이번 루키부문에는 1000억원의 출자액이 배정됐으며 최소 결성 규모는 1770억원이다. 출자사업 공고 당시 41곳의 지원사가 몰리면서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지앤피인베스트먼트는 UTC인베스트먼트 출신의 김세연 대표가 독립해 설립한 하우스다. 김세연 대표는 지난해 초 NPX벤처스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사명을 지앤피인베스트먼트로 변경했다. 김 대표와 함께 UTC인베스트먼트 VC운용 1본부장 출신의 이강학 상무와 투자관리 부문 전영진 상무도 지앤피인베스트먼트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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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루키리그에서 신생 하우스인 지앤피인베스트먼트가 이름을 올린 건 김세연 대표가 UTC인베스트먼트 시절 보여준 투자역량 덕분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김 대표는 UTC인베스트먼트를 대형 하우스로 발돋움 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1976년생으로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09년 대상그룹 계열 VC인 UTC인베스트먼트에 입사했다. 2021년부터 3년 간 대표이사직으로 근무하는 등 지난 15년간 하우스에 몸담았다. 


특히 김 대표는 바이오 투자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UTC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중인 펀드 중 최대 규모인 스마트대한민국 유티씨바이오헬스케어 벤처투자조합(약정총액 1350억원)을 비롯해 다수의 바이오펀드에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코로나19 치료제개발사 '이뮨메드' ▲정밀진단 플랫폼 '엔젠바이오' ▲폐섬유증 신약개발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이 있다.


그는 투자 뿐만 아니라 펀딩에서도 성과를 보이며 UTC인베스트먼트 외형 확장의 일등공신으로 알려졌다. 벤처투자회사 전자공시시스템(DIVA)에 따르면 김세연 대표가 부임하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UTC인베스트먼트는 운용자산(AUM) 규모가 2600억원 이상 늘어났다. 이 시기 ▲스마트대한민국유티씨바이오헬스케어벤처투자조합(1350억원) ▲유티씨카카오-SK텔레콤ESG펀드(207억원) ▲유티씨2021바이오벤처투자조합(144억원) ▲유티씨라이프스타일1호투자조합(54억원) ▲유티씨뉴딜벤처투자조합(541억원) ▲스마트대한민국유티씨비대면투자조합(340억원) 등 7개 펀드를 신규 결성했다.


김 대표의 펀드레이징 능력은 대표이사에 오르기 전부터 이미 입증됐다. 지난 2019년 바이오 투자를 전담하는 VC 운용본부 2파트장으로서 5개 펀드를 주도적으로 결성했다. 당시 ▲유티씨2019바이오벤처투자조합(237억원) ▲유티씨바이오헬스케어투자조합2호(114억원) ▲유티씨바이오헬스케어투자조합3호(33억원) ▲유티씨바이오헬스케어투자조합4호(88억원) ▲유티씨바이오헬스케어투자조합5호(157억원) 등 6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들 펀드는 모태펀드 등 공적자금의 출자금 없이 오로지 민간투자자들만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다. 김 대표의 투자역량이 민간 투자 시장에서 인정받았음을 입증해주는 대목이다. 


UTC인베스트먼트는 김세연 대표와 동행하며 대형 하우스로 거듭났다. 하우스의 AUM 규모는 벤처펀드와 사모펀드를 합해 82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벤처펀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19년 초 벤처펀드 규모는 2000억원대였으나 김 대표의 펀드레이징에 힘입어 현재 5450억원으로 2.5배 이상 급증했다.


김세연 대표와 UTC인베스트먼트의 동행은 지난해 6월 끝이 났다. 모기업인 대상그룹 오너일가가 하우스 수장 교체를 지시하며 김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하나벤처스 출신인 김동환 대표가 UTC인베스트먼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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