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포럼을 연다.

한미글로벌은 이달 28일 오후 1시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하반기 기술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고금리와 건설비용 상승으로 신축 사업의 리스크가 커지면서 리모델링을 통해 자산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밸류애드(Value-Add)' 전략이 효과적인 부동산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은 인허가 절차가 신축과 비교하여 간소하고, 공사 기간도 짧아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탄소배출 저감 효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부합되어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부동산투자 전문기업, 부동산자산운용사, PM기업과 설계사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이 참여해 밸류애드 리모델링 투자 전략과 사례를 통해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의 자산 가치 극대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 번째 주제 발표로 이형섭 하인즈 코리아 대표가 '국내 오피스 리모델링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한다. 이어서 국내 최대 규모의 밸류애드 프로젝트인 대구 반달스퀘어의 운영 경험이 있는 강정구 GRE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가 '상업용 부동산의 리모델링 사업'을 밸류애드 펀드를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세 번째 주제발표에는 김명진 정림건축 레노베이션&업무시설본부(BU) 본부장이 '건축가의 밸류애드 디자인 전략'을 주제로 리모델링 설계 전략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김장수 한미글로벌 엔지니어링실 전무가 '친환경 오피스 리모델링 PM'의 사례 발표를 통해 발주자 입장에서 리모델링 프로젝트 사업관리 프로세스와 사업성 확보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국헌 한미글로벌 기술총괄은 "전문 투자사와 자산운용사의 투자전략을 참고해 기존 자산의 가치향상을 고민하는 사업 관계자들이 실제 적용 가능한 전략적 통찰을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