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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장남에 힘 실어준 신동국 회장
최광석 기자
2024.03.22 23:32:24
임종윤 사장, 지분 12.2% 우군 확보…이사 선임 표 대결 유리해져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2일 23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왼쪽부터)임종윤,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고 평가받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장고 끝에 그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22일 임종윤 사장 측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달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총에서 임 사장과 동생인 임종훈 사장 측을 지지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이날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형제 편에 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 이유에 대해선 한미약품그룹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신 회장은 고 임성기 회장의 고교 후배로 2010년 10월부터 한미약품그룹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12.2%(849만8254주)다.


올해 1월11일 기준 임종윤 사장의 지분율은 9.9%(693만5031주)이며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함께 신청한 동생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의 지분율은 10.6%(738만9428주)다. 모친인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의 지분율은 각각 11.7%(815만6027주), 10.2%(713만2310주)로 두 아들들의 지분율 합보다 근소하게 앞선다. 이에 신 회장이 두 형제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번 정기주총 표 대결에서 임종윤 사장 측이 한층 유리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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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총에 임종윤 사장 측은 임종윤, 임종훈 사내이사, 권규찬, 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주주 안건으로 상정했다. 반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진은 임주현 사장을 비롯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최인영 한미약품 전무(기타비상무이사) ▲김하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사외이사) ▲서정모 전 신세계그룹 전략실 기획팀장(사외이사) ▲박경진 명지대 경영학화 교수(사외이사) 등이다. 


이번 이사 선임 안건은 주주총회에 일괄 상정된다. 한미사이언스는 '보통결의 요건을 충족하는 이사 후보자가 6인을 초과하면 다득표순으로 최대 6인까지 선임한다'고 밝혔다. 회사 정관에 따르면 이사의 선임은 보통결의로 의결한다. 보통결의는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 과반수로 하되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이어야 한다. 이사 선임 의결권은 1주당 1개이며 집중투표제는 채택하지 않는다.


만약 두 형제가 표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한미사이언스 이사진은 기존 송영숙 사내이사와 신유철, 김용덕, 곽태선 사외이사 외에 임종윤 사장 측 인사 5명이 추가된다. 더욱이 송 회장 측 후보가 한 명도 이사회에 선임되지 못하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임종윤 사장 측에 유리하게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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