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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정정신고서 제출…상장 완주 '촉각'
강동원 기자
2024.01.29 07:05:13
사업 수주현황·실적 추정근거 추가…자금조달 부담 '우려'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6일 10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에이트 소개. (제공=이에이트)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기업공개(IPO) 일정을 앞둔 이에이트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내용 보충을 요청받으면서 첫 번째 정정신고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최근 기술특례상장 기업을 깐깐하게 바라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상황에서 IPO 완주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전날 정정신고서를 냈다. 금융당국 요청으로 사업·실적 등 내용을 구체화했다.


우선 회계감사를 마친 2023년 3분기 이후인 4분기(10~12월) 가결산 실적을 공개했다. 이를 반영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6억원, 영업손실은 56억원이다. 앞서 제시한 추정실적 대비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 손실 폭도 소폭 확대됐다.


(출처=증권신고서)

몸값 책정 배경이 된 미래 추정실적 근거도 보강했다. 이에이트는 최초 증권신고서에서 올해 예상 매출액을 164억원으로 전망했다. 주력 사업인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비롯해 주요 사업 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이뤄진다는 이유에서다. 정정신고서에서는 이를 세분화, 현재 64억원 규모 계약이 완료됐으며 향후 100억원가량의 후속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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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가능성에 따라 계약 완료와 높음, 보통과 낮음 순서로 구분했던 프로젝트 진행 상황·영업계획 항목도 변화가 생겼다. 월별 매출 추정금액이 기재됐고 일부 프로젝트의 경우 고객사 협의에 돌입한 내용이 추가됐다. 이밖에도 비교 기업으로 꼽은 경쟁사들의 실적과 공모자금 사용 계획 등이 첨부됐다.


(출처=증권신고서)

이에이트는 오는 29일부터 5영업일 동안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다. 증권신고서 정정 외 효력이 다시 계산되는 기간정정 요구를 받지 않은 덕분이다. 총공모주식 수는 113만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4500~1만85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372억~1751억원이다. 일반 공모청약 예정일은 다음달 13~14일이다.


시장에서는 이에이트가 무사히 증시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투자자들이 지난해 파두 사태 이후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대해 엄격한 눈높이를 적용하고 있어서다. 이에이트와 마찬가지로 기술특례상장 방식으로 증시 입성에 도전하고 있는 케이웨더와 코셈 역시 공모 일정이 연기되는 등 부침을 겪는 상황이다.


특히, 이에이트는 오랜 적자로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해 IPO를 통한 자금조달이 절실하다. 이에이트는 지난 2012년 설립 뒤 좀처럼 흑자를 거두지 못했다. 2020~2022년에는 자금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와 배우자 김은선씨, 외부투자자 등으로부터 자금을 대여받기도 했다.


(출처=증권신고서)

이에이트는 지난해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 수주로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3년 3분기 기준 결손금 규모는 342억원에 달한다. 연구개발비용 영향으로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6월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이 18억원에 달하지만, 현금·현금성 자산은 13억원에 불과하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2023년 수주한 스마트시티를 필두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 성장성에 대한 잠재력을 보였다고 판단한다"며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대한 금감원과 한국거래소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검증을 잘 통과했기에 상장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방 시장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를 아우르는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이에이트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고객 및 사업 레퍼런스 확대와 솔루션의 해외수출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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