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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10조 투자한다
라스베이거스=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2024.01.11 10:01:54
M&A 2조·R&D 및 시설에 8조…2030년 목표 매출 100조 달성 위한 드라이브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1일 10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0일(현지시간) CES 2024 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LG전자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은석현 VS사업본부장, 류재철 H&A사업본부장, 조주완 사장 (사진=김가영 기자)

[라스베이거스=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LG전자가 올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시설투자, 인수합병(M&A) 등에 10조원을 투입한다. 이중 2조원은 1~2건의 M&A를 추진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 돌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 콘래드2층 자스민홀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가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방향타 설정을 완료한 해였다면, 올해는 가속페달을 밟아 나가는 해로 만들겠다"며 "신규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해서 연간 1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투자 분야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전장,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사이니지 등 B2B 사업이나 webOS(웹OS) 플랫폼 사업과 같이 고성장·고수익 핵심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충전, 로봇 등 규모감 있는 사업으로 육성이 가능한 유망 영역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 이후 이상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투자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올해 가장 큰 투자는 R&D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약 4조5000억원을 투입하고, 해외 공장이나 라인 신설 등 시설투자에 3조5000억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2조원은 M&A 등 전략적 투자에 사용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연간 매출액 100조원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는데, LG전자 혼자의 힘으로 달성하기는 무리가 있는 만큼 많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거나 합작법인(JV)를 만드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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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주완 사장은 연평균성장률, 영업이익률, 기업가치를 모두 7% 성장시키겠다는 '7·7·7(트리플 7)' 목표도 내놨다. 그는 "매출 100조원 목표는 그냥 던진 숫자가 아니다. 연평균 7% 성장하면 2030년에 개별기준 100조원을 달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재 사업을 LG화학에 넘기고 모바일이 없어지면서 한때 매출액이 55조원 수준에서 정체되기도 했지만 현재 65조원까지 끌어올릴 걸 고려하면 당사의 성장 잠재력이 두 자릿수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마지막으로 "기존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프리미엄이 아닌 중간 가격대의 제품 확대, 웹OS를 비롯한 콘텐츠 플랫폼 사업, 전기차 충전 사업 등 이전까지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분야에서도 사업을 키워가며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M&A는 대상 기업을 몽땅 인수할 수도 있지만 많은 지분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1~2개 정도의 결과물을 시장에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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