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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2514억 규모 재정 건전화 추진
박휴선 기자
2023.05.19 17:53:26
조직·인력 효율화 및 비용절감 등 핵심 현안 선정
한전KPS 비상경영대책회의. (제공=한전KPS)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한전KPS가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한전KPS는 발·송전 설비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한전KPS는 지난해 608억원의 재무개선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2514억원의 재무개선 목표를 추가로 설정해 재정 건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한전KPS는 ▲조직·인력 효율화 ▲비용 절감 등 핵심 현안을 선정하고 현안별 자구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원자력 생태계 조기 복원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조직·인력 효율화를 위해 한전KPS는 지난해 정원 87명을 감축했고 1본부 2처 축소를 통해 본사조직 규모를 줄였다. 올해는 경영진을 비롯한 1, 2직급 간부의 급여 인상분을 반납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 최소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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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비용 절감을 위해 경상경비 집행 최소화 등으로 지난해 545억원을 절감했고, 안전 및 공기준수와 무관한 경상경비를 추가로 절감하는 등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경비를 감축하는 고강도 자구 계획을 수립했다.


원전생태계 복원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한전KPS는 유럽과 중동 국가 대상 신규원전 수주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원전수출추진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전수출전략 추진 전담반'도 가동하고 있다.


원전 신규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체코와 폴란드 현지 원전 정비협력업체와 현장 정비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한국형 원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현지 원전업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해외 가동중 원전의 정비·보수서비스 수출을 위해 국내 원전과 유사한 원전보유국을 중심으로 국가별 맞춤 전략을 수립해 이를 통한 원전기기 제작사 및 현지회사와 협업 및 사업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가동중 원전 보수정비 수출을 위해 우리나라와 동일한 원전 보유국인 10개국을 전략국가로 선정해 다각적인 영업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루마니아, 브라질, 스페인, 슬로베니아 등 원전의 설비개선 또는 계획예방정비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막중한 역할을 책임지는 한전KPS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국정과제인 원자력 생태계가 조기에 복원될 수 있도록 원전 중소기업체에 전사 차원의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등 전력그룹사 재무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상 최대의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설비 복구 대책반을 오는 6월부터 조기 가동해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으로 국민들의 전력요금 인상부담 최소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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