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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3년 연속 자동차보험 흑자 노려
박안나 기자
2023.05.12 18:50:19
1분기 순익 6133억 '역대 최대'…"상품 경쟁력 차별화"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2일 1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삼성화재가 그동안 손보업계 실적 부진 주범으로 꼽혔던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3년연속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동차보험 흑자를 통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12일 경영전략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매출 경쟁 심화, 보험료 인하, 원가 상승, 엔데믹 효과 본격화 등 자동차보험 영업에 호의적이지 않은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합리적 사업 환경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보상, 사업 구조 및 업무 생산성 혁신을 병행해 3년 연속 자동차보험 흑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은 보험업계에서 '만년 적자' 상품으로 꼽혔다. 손해율이 치솟으며 보험사 수익성 악화의 주범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면서 흑자를 내는 곳이 속속 등장했다.


삼성화재 역시 2021년 손해율이 81.9%까지 하락한 덕분에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97.4%로 나타나 흑자를 낸 바 있다. 2022년에도 97.5%의 합산비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자동차보험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합산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값이다. 100%를 기준으로 그보다 낮으면 이익을 냈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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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1분기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92.3%로 나타났다. 1년 전(89.3%)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했지만, 일상 회복 전환 및 봄철 행락객 증가 등 영향에도 양호한 합산비율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작년 1분기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서 굉장히 낮은 손해율을 기록하면서 전체적으로 실적이 좋았던 것에 비하면 1분기에도 전체적으로 실적은 양호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같은 추세를 유지해 2021년,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자동차보험 흑자를 시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자동차보험 손해율 등은 계절적 요인에 큰 영향을 받는다. 하반기까지 안정적 합산비율을 유지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높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1분기 양호한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을 시현했지만 계절적 요인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3년 연속 최대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가격 및 상품 경쟁력 차별화나 보상, 사업 구조 및 업무 생산성 혁신 등 합리적 사업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영업이익 8333억원, 순이익 6133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21.0%, 순이익은 16.7% 증가했다.


김준하 실장은 "대내외적 난관이 계속되는 여건에서도 새로운 회계 제도의 안정적 도입과 함께 우수한 사업 실적을 시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내실 있는 성장과 효율 혁신을 지속해 중장기적 손익 안정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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