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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종룡號, 자회사 9곳 CEO 세대교체
강지수 기자
2023.03.07 17:30:19
카드·캐피탈 등 임기 만료 계열사 CEO 교체···지주 임원 축소, 총괄사장제 폐지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7일 17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사진 제공=우리금융지주)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을 포함한 자회사 9곳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면서 '임종룡 체제'의 신호탄을 쐈다. 아울러 지주사 임원을 줄이며 조직을 슬림화하고, 회장 직속으로 기업문화혁신 태스크포스(TF)을 신설하면서 조직문화 혁신에도 나섰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7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14개 자회사 중 9개 자회사 대표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우리카드 대표에는 박완식 우리은행 개인·기관그룹장을 추천했고, 우리금융캐피탈에는 조병규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을 대표로 내정했다. 우리종금에는 김응철 우리은행 외환그룹장을 대표로 추천했다. 우리자산신탁에는 이종근 지주 경영지원부문 전무를 대표로 내정했고,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로는 전상욱 지주 미래성장총괄 사장을 추천했다. 우리펀드서비스에는 김정록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우리자산운용에는 유일한 외부 전문가인 남기천 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영입했다. 임기가 남은 자회사 5곳의 CEO는 유임했다. 이원덕 행장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은 추후 선임 예정이다. CEO가 교체된 자회사는 신임 대표 부임과 함께 지주사의 기본 전략에 맞춰 인사,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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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슬림화 추진···총괄사장제 폐지하고 부문 축소


우리금융지주는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는 임종룡 회장 내정자의 의지에 따라 지주사 슬림화를 추진했다. 


이를 위해 총괄사장제(2인)과 수석부사장제를 폐지하고 부문도 11개에서 9개로 축소했다. 지주 임원은 11명에서 7명으로 줄이고 이 중 6명을 교체 임명했다. 지주 전체 인력도 약 20% 감축하고 회장 비서실(본부장급)도 폐지했다. 또한, 지주 부문장(9개)에 본부장급 인력 2명을 발탁 배치해 세대교체를 도모했다.


더불어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회장과 자회사 CEO 협의체인 '기업문화혁신TF'를 회장 직속으로 신설했다. 향후 그룹 차원의 기업문화혁신(인사 및 평가제도 개편, 내부통제 강화, 경영 승계프로그램 등) 전략을 수립, 실행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이번 첫 조직개편의 또 다른 핵심 키워드를 '미래성장 추진력 강화'로 정하고 미래사업추진부문도 신설했다. 증권사 인수 등 비은행 강화전략을 추진하고 그룹의 미래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과 함께 ESG경영을 통합 관리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우리은행, 영업 중심 조직 개편···임원 12명 교체 배치


우리금융은 지주는 전략 중심으로 운영하고 자회사는 영업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방향에 맞춰 은행 조직을 영업 중심으로 구성했다. 


우리은행은 임원 수를 19명에서 18명으로 감축하고, 이 중 12명을 교체 배치했다. 또 3개의 그룹장 자리에 영업실적이 뛰어난 여성본부장 등 영업 현장 중심의 본부장급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이날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하며 공석이 된 우리은행장과 관련해서는 임 회장 취임 직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신속히 가동해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올해 연말까지 임기가 남았지만 임 내정자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주는 뜻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기존의 영업총괄그룹은 폐지하는 대신 국내영업부문, 기업투자금융부문 등 부문 2곳으로 재편해 각 부문 산하에 5개, 4개의 주요 영업 관련 그룹들을 배치했다. 다만, 부문장 자리는 각각 개인그룹장과 기업그룹장이 겸직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그룹과 연금사업그룹, 기관그룹을 신설해 신성장기업 대상 영업 및 기관 영업 시장, 연금시장 등의 영업력을 확충하고, 상생금융부를 새롭게 신설하여 금융소외계층 전담 상품과 서비스 지원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 제공=우리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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