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기자]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수급이 개선되는 점도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에 기대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기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는 과정에서 환율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 이현주 연구원은 4일 “중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정책 기대감 반영으로 코스피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1950선을 회복했지만, 미국발 변동성 확대 우려가 남아있다”면서 “앞서 갈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의 추세 전환을 기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해 내구재주문, 개인소비 등 다수의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호조세가 반영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결국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는 과정에서 환율 시장 불안이 확대될 수 있고, 정책 기대와 수급 개선으로 급등세를 보인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해 하락세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내부적으로 소비 심리 악화와 수출 둔화세로 내수와 수출 경기가 모두 위축될 수 있다는 불안심리가 확산되는 점도 부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경제지표 회복 등 국내 증시의 내부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뒤따르지 않는 상황이라 단기적인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추격매수 대신 단기 저점매수를 주문했다. 코스피의 중기 방향성 측면에서도 이러한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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