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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손익 부진' 롯데손보, 1Q 순손실…보험손익 흑자 회복
강울 기자
2026.05.15 19:01:24
킥스비율 164.4% 유지…"자본건전성 중심 경영 지속"
(그래픽=Chat GPT)

[딜사이트 강울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투자손익 부진 영향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이 투자부문 실적을 끌어내리면서 적자 전환했지만, 보험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고 보험계약마진(CSM)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본업 경쟁력은 개선되는 모습이다.


롯데손보는 15일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85억원, 순손실 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여파로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보유 채권 등 금리부자산 평가손실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보험영업 부문은 회복세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 보험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11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장기보험 중심의 매출 성장과 사업비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CSM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말 CSM은 2조509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2581억원) 대비 1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CSM 상각액은 587억원으로 전년동기(523억원) 대비 12.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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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보장성보험 성장도 이어졌다. 1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641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손보는 장기보험 간접비용과 자동차보험·일반보험 사업비 절감 등을 통해 보험영업 수익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투자영업 부문은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부진했다. 1분기 투자영업실적은 557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롯데손보는 금리부자산 평가손실이 대부분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해당 자산이 만기 보유 시 원금 회수가 가능한 안전자산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향후 시장금리 안정 시 손실 환입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잠정 지급여력(K-ICS)비율은 164.4%를 기록하며 금융당국 권고치(130%)를 웃돌았다.


롯데손보는 보험영업이익 개선과 자산 포트폴리오 효율화 등을 통해 자본건전성 관리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금리·환율 변동에 따른 일시적 평가손실 인식에도 보험손익과 CSM 등 핵심 경영지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자본건전성 개선 중심의 사업 기반 강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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