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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키운 벤처…주관사로 삼성증권 낙점
노우진 기자
2026.05.15 10:57:09
스포츠→헬스케어로 영역 확대, 기술력 내세워 기술특례 도전 전망
이 기사는 2026년 05월 15일 09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솔티드)

[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솔티드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낙점했다. 기술력을 내세운 스마트 인솔 기업이라 코스닥 시장에서 탄탄한 트랙레코드를 쌓은 하우스를 고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솔티드는 최근 스포츠 시장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솔티드는 전날 삼성증권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통보했다. 지난 3월 말 입찰제안요청서(RFP) 발송을 시작으로 지난달 구술심사(PT)를 거쳐 파트너를 확정했다. 조만간 미팅을 갖고 상장 전략과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스닥 입성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상장 트랙은 여러 경우의 수를 열어둔 상태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실적을 쌓아가는 단계인 만큼 기술특례상장 트랙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진출하면서 초격차 기술특례상장(딥테크) 트랙을 시도할 여지도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아직 상장 트랙을 결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기술성 평가를 통한 상장을 열어두기는 했다"며 "실사를 거친 후 적합한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관사 선정에 있어서도 첨단기술 기업 상장 주관 역량을 주요 기준점으로 삼았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코스닥 상장 주관에 강점을 지닌 하우스다. 지난해에만 와이즈넛, 지씨지놈,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리브스메드 등을 기술특례상장으로 증시에 입성시켰다. 특히 알지노믹스 상장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초격차 기술특례상장 1호 타이틀을 따냈다. 이런 성과를 인정 받아 연초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부문 우수 IB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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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티드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C-Lab) 1기에서 출발해 2015년 독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AI 기반 압력센서가 내장된 신발 밑창(인솔)을 통해 움직일 때 발생하는 족저 압력과 보폭, 좌우 대칭성, 무게중심 변화 등을 측정해 이를 데이터로 분석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초기에는 골프와 러닝 등 스포츠 분야를 중심으로 했으나 최근에는 의료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보행 분석 솔루션 '뉴로게이트'가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신체기능 분석은 기존에는 의료진의 육안 관찰이나 제한된 검사 환경에서만 가능했다. 뉴로게이트를 활용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치화해 정밀하게 분석하고 추적 관찰할 수 있다. 현재 뉴로게이트는 50곳 이상의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에서 실제 처방과 연구에 활용되고 있으며 의료기관에서는 월 처방 건수 또한 1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확장으로 데이터 수집에 속도를 내면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솔티드는 2019년 시리즈A와 2022년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기관 투자가로부터 인정 받았다. 미시간벤처캐피탈, 인라이트벤처스, 코람코자산운용, 포스코기술투자, 신한캐피탈, KB증권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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