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가 운용하는 디앤디플랫폼리츠의 핵심 자산인 세미콜론문래 매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우선협상대상자인 KB자산운용의 이행보증금이 반환불가(Non-Refundable) 조건으로 전환되면서 거래 종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결국 거래가 6월 내 거래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만큼 하반기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4일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자산관리회사(AMC)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에 따르면 세미콜론문래 매각과 관련해 KB자산운용의 이행보증금이 반환불가 조건으로 전환됐다. 통상 이행보증금이 반환불가로 바뀌면 매수자의 거래 이행 의지가 확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세미콜론문래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의 오피스 자산이다. S타워와 N타워 2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연면적은 9만9140㎡다. DDI는 2021년 디앤디플랫폼리츠 상장 당시 해당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해왔다.
이번 거래의 예상 매각가는 약 6148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약 2100억원 규모의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금 회수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회수 자금 일부는 신규 자산 편입에 활용될 예정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약 570억원을 투입해 세미콜론수송(전 수송스퀘어) 우선주 지분을 취득할 계획이다. 세미콜론수송은 광화문·종로(CBD) 권역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로, 현재 SK그룹 계열사가 전체 면적을 임차하고 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세미콜론문래 매각에 따른 차익 일부를 특별배당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로 발생하는 매각 차익은 약 11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차익금은 매각 완료 이후 세미콜론문래 리츠의 감자 및 청산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이후 디앤디플랫폼리츠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특별배당은 올해 하반기 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서브 권역 자산을 매각하고 도심 핵심 권역 자산을 편입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며 "잔여 회수 자금은 부채 상환과 우량 자산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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