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스탁론-딜사이트씽크풀스탁론
도시가스 비중↓…포트폴리오 다양화는 '아직'
송한석 기자
2025.02.21 07:00:37
지속 성장 위해 자동차 판매, 집단에너지, 호텔, 플랜트 등 도전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8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천리 도시가스 배관 공사 현장.(제공=삼천리)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연탄 사업으로 시작한 삼천리가 도시가스업으로 탈바꿈한 뒤 다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도시가스가 안정성은 높지만 성장하기는 어려워 발전, 자동차판매, 플랜트, 집단에너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찾아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삼천리는 1955년 삼천리연탄기업사로 시작했다. 그 당시 연탄이 거의 유일한 민간 에너지원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곧 사양화되면서 삼천리는 1982년 경인도시가스를 인수했고 주력 업종을 도시가스 사업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삼천리의 전체 매출 3조7033억원 중 도시가스 부문이 69.3%(2조5676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유가 급락, 정부의 정책 등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지, 삼천리는 창업 이후 지난해까지 59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에너지원 특히 도시가스가 안정적인 수익원이 되는 셈이다.


실제 지난해 9월말 기준 국내 시장에는 총 34개의 사업자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데 공급량 기준 삼천리는 8월 누계 15.9%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 중이다. 도시가스 사업법시행 규칙상 도시가스 사업자 간 공급권역이 중복되지 않도록 요건을 규정하고 있어 삼천리는 앞으로도 도시가스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more
갈등 없는 동업관계 비결은 멀어진 상호출자제한…채무 부담은 감소 재무지표 개선…원료가격·정부 정책 '수익 변동성' ↑ 실적 변동성 낮지만 주가는 저평가

주목할 만한 부분은 삼천리가 도시가스 비중을 낮추고 있다는 점이다. 2014년만 해도 도시가스 부문 비중이 전체 매출의 93%에 달했다. 다만 삼천리가 LNG복합화력발전소의 준공을 완료한 2015년에는 도시가스 비중이 77.6%로 낮아졌다.


발전 부문은 2014년 1.5%에서 다음 해 17.1%로 15.6%포인트나 높아졌다. 이후 삼천리는 도시가스 비중을 계속 낮춰 60% 후반으로 줄이고 다른 사업의 비중을 점차 높여가는 중이다. 이는 기업의 성장성을 제고하려는 것과 무관치 않다. 도시가스 부문은 안정적이지만 보급률 포화 등으로 성장세가 제한적이다. 삼천리도 이를 알고 미래 먹거리를 찾아 나서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셈이다.


삼천리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 현황.(그래픽=신규섭 기자)

문제는 삼천리가 업종을 다양화한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아직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한다는 점이다. 최근 5년(2019년~2023년)간 전체 매출 중 도시가스 부문의 비중은 ▲72% ▲73.2% ▲68.5% ▲69.2% ▲68.5%로 정체돼 있다. 에너지원 이외 자동차 판매, 생활문화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찾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신용평가사 한 관계자는 "삼천리가 에스파워를 설립한 후 다른 신사업을 하고 있지 않다"며 "사업 다각화도 속도가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시가스사들을 보면 안정적인 캐시플로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싶어 한다"며 "삼천리도 에스파워, 휴세스 등 자회사들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왔다고 보면 다른 도시가스 업체처럼 잉여현금으로 투자 쪽에 힘을 실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삼천리는 현재 발전과 자동차판매를 중심으로 도시가스 외 사업의 이익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9월말 기준 전체 매출 중 발전 부문이 16.4%, 자동차판매가 8.5%로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에스퓨처스, 삼천리인베스트먼트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천리 관계자는 "삼천리는 연탄이 사양사업이 됐을 때 미리 도시가스에 진출한 덕분에 계속 성장할 수 있었고 기업은 당연히 지속 성장해야 한다"며 "2000년대 집단에너지, 발전 등에 들어가 변화를 찾으려고 하는 게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를 넘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다른 길을 검토하면서 생활문화 쪽도 조금씩이지만 영역을 확대해 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kb금융지주3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관련종목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