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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무궁화신탁 지분 2.2% 인수
권녕찬 기자
2023.08.30 10:40:31
신탁방식 정비사업 확산…"사업 시너지로 미래 먹거리 발굴"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7월 무궁화신탁 지분 2.2%를 인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신탁 방식 정비사업이 확대되면서 주주 참여를 통한 양사의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우건설은 향후 무궁화신탁 계열의 금융사들과 협업해 미래먹거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 부동산개발+금융 시너지로 '부동산 밸류 체인' 구축


부동산 신탁업은 금융위원회의 인가 사업으로 그간 부동산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부동산 투자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그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건설 디벨로퍼'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무궁화신탁은 44조원의 부동산 수탁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무궁화신탁이 시행사와 금융기관 등 다양한 개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우량한 개발물건 소싱(Sourcing)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종합자산운용사인 현대자산운용, 부동산전문운용사인 케이리츠투자운용, 부동산 특화 여신전문회사인 무궁화캐피탈 등을 계열‧관계사로 두고 있다.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PFV사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양사는 현재 강남과 용인에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사업, 북미 부동산 개발사업에서도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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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여의도·강남까지…신탁방식 정비사업 '활기'


최근 신탁사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의 정비사업이 활기를 띄면서 대우건설과 무궁화신탁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이란 전문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를 통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여의도와 목동을 중심으로 활성화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에는 강남권까지 빠르게 확산 중이다. 부동산신탁사가 주도권을 갖고 사업운영부터 자금조달까지 전부 맡는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6월 말에는 신탁사가 추진하는 재건축‧재개발사업에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향후 신탁시행 재건축 사업의 표준계약서를 마련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진다면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다만 본회의를 통과한 특례 지역이 서울시 등 주요 대도시는 모두 빠져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무궁화신탁은 올 10월 5050세대에 달하는 인천 부평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의 입주를 완료하면 무궁화신탁은 신탁방식 재개발사업으로 대단지 아파트를 개발한 업계 유일의 실적을 보유한 회사가 된다. 대우건설은 무궁화신탁의 이같은 사업 경험과 자사의 정비사업 시공능력이 만나면 서로에게 윈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탁사 지분 투자를 통해 도시정비 및 공공·민간도급 분야의 협력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을지로 소재 대우건설 사옥. 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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