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면허 취소' 위기 몰린 서울경영파트너스 돌파구는?
김태호 기자
2023.05.15 08:00:22
투자 미이행으로 중기부 2차 시정명령..."고유계정 투자 검토할 것"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2일 08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서울반도체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발광다이오드(LED)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서울반도체가 설립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서울경영파트너스가 출범 후 단 한건의 투자도 단행하지 못하며 창업투자회사 라이선스를 반납할 위기에 놓였다. 회사는 조만간 고유계정(PI)을 활용해 투자에 나서 '미이행 요건'을 충족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영파트너스는 현재 복수의 초기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재원은 PI를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021년 8월 설립됐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약 16억원 수준으로 서울반도체가 지분 55%, 계열사인 서울바이오시스가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경영파트너스가 PI투자를 결정한 데는 창업투자회사 라이선스 유지 목적이 크다. 회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투자 미이행 사유로 2차 시정명령까지 받은 상태다. 오는 9월까지 신규 투자를 집행하지 않으면 중기부가 면허 취소를 검토하게 된다.


남은 시정 기한이 길지 않은 만큼 서울경영파트너스는 모회사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적합한 투자처를 발굴할 방침이다. 서울반도체는 일본 니치아와 독일 오스람에 이어 글로벌 3위 LED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보유 중인 빛 관련 특허 1만8000여개를 활용할 수 있는 벤처기업을 물색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관련기사 more
서울반도체, CVC 설립 2년 만에 접었다

일단 피투자기업이 확정되면 이후 이어지는 사업성·기술성 검토 및 심사 과정 등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와 이종덕 전 서울바이오시스 대표 등 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자들이 직접 서울경영파트너스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훈 대표는 지난 1992년 서울반도체를 인수한 이후 회사 연 매출을 10억원대에서 1조원대 규모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연구개발(R&D)에 주력해 회사를 키워낸 전략이 벤처투자에서도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종덕 전 대표는 서울바이오시스의 후기 기업가치를 확대해 지난 2020년 회사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킨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경영파트너스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기업을 투자검토 중이며 모회사와 사업적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판단되면 PI를 통해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며 "모기업 경영 상황이 손익계산서상으로는 좋지 않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여전히 양호한 출자여력을 갖추고 있어 펀드조성 시 지원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LG전자3
Infographic News
ECM 월별 조달규모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