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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부동산PF 리스크 사실상 없어"
한보라 기자
2022.11.10 18:25:24
"보증부대출, 분양완료 건에 한해 부동산PF 집행"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삼성화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또한 해외투자 확대 기조에 대해서도 투자금을 전액 헤지하고 있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삼성화재는 10일 투자설명회(IR)에서 3분기 부동산 PF대출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을 약 3조원으로 추산했다.


곽창훈 삼성화재 재무기획팀장(상무)는 "보증부대출, 분양이 완료된 건에 대해서만 부동산PF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개인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고는 있지만 다른 금융권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해외투자 확대 기조도 이어갈 방침이다. 곽 팀장은 "국내 투자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해외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며 "해외투자 물건은 인프라, 부동산 펀드 등 고수익 배당형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원금에 대한 풀헤지를 원칙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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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해외자산 전량에 대한 환헤지가 들어가면서 환율 급등에도 투자부문 실적은 뒷걸음질 쳤다. 삼성화재의 3분기 누적 투자영업이익은 1조59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1조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보험적자 감소 흐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실적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영업손실은 전년동기대비 51.4% 줄어든 104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구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0.8%포인트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원수보험료(매출)는 14조9880억원으로 1.8% 증가했다. 매출 증대를 이끈 건 일반보험(1조4639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이밖에 자동차보험(4조4508억원)은 1.0%, 장기보험(9조733억원)은 0.1% 각각 증가하는 데 그쳤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다"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의 손익 기반 확보에 주력해 차별화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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