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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파워…포스코 300여개 자재창고가 하나로
이수빈 기자
2022.11.10 14:16:37
자재 물류 혁신 속도...친환경 스마트 통합물류센터 구축
포스코가 3일 광양국가산업단지에서 'POSCO 친환경 Fulfillment Center' 착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포스코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포스코가 국내 제조업 최초로 주문부터 보관·배송까지 자재물류서비스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친환경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한다.


포스코는 지난 3일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에서 '포스코 친환경 풀필먼트 센터' 착공식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풀필먼트는 주문·보관·포장·배송·회수·반품 등 물류 관련 업무를 통합관리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아마존·쿠팡·CJ대한통운 등이 신속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물류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포스코의 풀필먼트 센터는 광양제철소에서 4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지어진다. 포스코는 "제철소·공급사 등의 접근성이 우수해 물류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사업부지 면적은 약 5만㎡로 축구장 7개 크기에 달하는 규모다. 총 900억 원을 투자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우선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내 공장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는 300여개 자재창고를 하나로 통합한다. 동일 자재들이 창고별로 개별 보관되면서 중복 보유로 인해 재고 비용이 증가하는 비효율을 개선하고, 관리 미흡으로 인한 자재 열화를 방지해 자재 건전성을 확보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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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창고 과밀화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입·불출 관리가 한 곳으로 통합해 분산 관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윤리 리스크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더욱 효율적인 재고 관리와 빠른 배송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위해 ▲빅데이터를 통한 수요예측 및 재고 관리 ▲자동화를 통한 업무 효율화 ▲신속배송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자재관리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주문·입고 절차에서는 AI가 스스로 자재 사용패턴을 분석해 필요한 자재를 자동 주문하면, 물류 로봇 등 최첨단 설비가 자동으로 자재 저장·색출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디지털화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재고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재고 저장 위치, 색출 및 배송 방법 등을 최적화해 스마트한 재고관리를 추진할 수 있는 창고관리시스템(WMS)이 도입된다.


사용자의 편의성도 강화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재고 확인부터 자재 주문 전 과정을 원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주문과 동시에 풀필먼트 센터로 정보가 전달돼 자재가 필요한 현장으로 즉시 배송된다. 풀필먼트 센터는 24시간 '자재기동보급반'을 운영해 야간 돌발 상황에도 대응하며 자재 반납처리도 전담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관계자는 "친환경 스마트 통합물류센터 구축으로 재고 감축 등 자원 효율화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물류 프로세스 개선,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인한 사용자 편의성 확대 등을 통해 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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