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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가 찍은 '중고트럭 거래앱', 20억 실탄 조달
최양해 기자
2022.06.07 08:00:24
아이트럭, 시리즈A 펀딩 마무리 단계···다올인베스트·아주IB 등 투자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3일 16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국내 최초 온라인 중고 트럭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이트럭'이 2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수혈을 눈앞에 뒀다. 직방,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등을 발굴한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투자를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트럭은 최근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재무적투자자(FI)를 모집했다. 리드 투자자로 나선 스톤브릿지벤처스가 10억원을 납입했고, 다올인베스트먼트와 아주IB투자가 총 10억원 규모의 투자금 납입을 앞둔 상황이다. 투자는 아이트럭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FI들이 매입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아이트럭은 지난해 7월 문을 연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중고 트럭을 거래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 승용차가 아닌 '영업용 중고 트럭'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은 아이트럭이 유일하다.


투자자들은 아이트럭이 경쟁사가 없는 블루오션에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고 승용차 시장과 비교해 절대 규모는 작지만 차량 한대당 매매가격과 중개 수수료가 높고, 다양한 연계 사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수월하다고 분석했다.


FI 관계자는 "영업용 트럭은 생계형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차 대비 가격이 저렴한 중고차 수요가 많다"며 "그동안 낙후된 운수업 환경 탓에 알음알음 거래가 이뤄졌던 중고 거래 관행을 바꿀 수 있다면 성장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투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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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시장 규모 성장세에도 주목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중고 화물트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고 트럭 시장 규모는 연평균 10%씩 성장하고 있다. 2009년 8조6000억원에 불과했던 시장 규모가 2019년 17조2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오는 2025년에는 30조원까지 덩치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창업자가 중고 트럭 시장에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는 점도 투자 배경으로 꼽힌다. 아이트럭을 창업한 정혜인 대표는 국내 한 운수회사 창업자의 장녀다. 부친을 돕기 위해 운수업에 뛰어들었다가 '중고 트럭 거래'와 '정보기술(IT)'을 결합하는 데서 가능성을 엿봤다.


앞선 FI 관계자는 "국내 중고 트럭 시장은 영업용 번호판과 일거리를 함께 묶어 거래하기도 하는 등 과정이 복잡하고 불투명한 구석이 많다"며 "이런 측면에서 정 대표가 보유한 높은 시장 이해도와 운수업 네트워크가 향후 회사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고 전했다.


아이트럭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서비스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말께 '인증상용차 제도'를 도입하는 게 목표다. 이 제도는 중고 트럭 매물을 직접 점검하고, 인증서를 붙여 판매하는 서비스다. 수입 승용차 업체들이 국내에 도입한 '인증중고차 제도'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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