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넷마블이 서울 구로구 지타워 토지와 건물을 GS건설 자회사 지베스코자산운용의 펀드에 매각한다. 처분금액은 6976억원이다. 2028년 2분기 과천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보유 부동산을 정리해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4일 넷마블은 이사회를 열고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26길 38에 위치한 지타워 토지 및 건물 일체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지베스코일반부동산투자신탁4호의 신탁업자 지위로 이번 거래에 참여했다.
처분금액은 넷마블의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산총액 8조936억원의 8.62%에 해당한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회사 측은 처분 목적을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라고 밝혔다.
지타워는 넷마블이 구로디지털단지에 마련한 사옥이다. 넷마블은 해당 건물을 매각하면서도 향후 과천 신사옥 이전 계획을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8년 2분기 과천 신사옥 이전 계획을 전사 공지를 통해 안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매각은 넷마블이 보유 부동산을 현금화해 재무 여력을 키우는 성격이 강하다. 넷마블은 최근 게임 사업 경쟁력 회복과 신작 투자 확대를 병행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 부담을 낮추고 운용 가능한 현금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타워 매각은 보유자산 운영 효율화 및 재무적 유연성 확보 차원에서 추진된 사안으로 이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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