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정희 기자] KG모빌리티(KGM)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4년 만에 상품성을 강화해 돌아왔다. 기존 강점으로 꼽혔던 외관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변속기 교체 등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던 부분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KGM은 토레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뉴 토레스'를 20일 출시하고 본계약에 돌입했다. 뉴 토레스는 2022년 토레스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신형 토레스는 다음 주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토레스의 강인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세부 디자인을 다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면부는 수평으로 확장된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그릴 패턴을 헤드램프와 연결해 차체가 넓어 보이도록 했다. 후면부에는 차체와 분리된 형태의 레이어드 구조 리어 범퍼를 적용해 견고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17인치부터 최대 20인치까지 선택 가능한 다이아몬드 컷팅 휠도 마련했다.
실내는 사용성과 수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새로 바뀐 센터 콘솔은 수납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2스포크 더블 D컷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플라즈마 섀도우를 포함해 그랜드 화이트, 라떼 그레이지, 포레스트 그린,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인테리어는 그레이 투톤, 블랙, 브라운 등 3가지 색상으로 운영된다.
파워트레인도 달라졌다. 판매되는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과 가솔린 기반 하이브리드 등 2종이다. 먼저 가솔린 모델은 1.5 T-GDI 엔진에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엔진은 기존과 같지만, 변속기는 6단에서 8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30.6kg·m다.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와 2륜 구동 기준 리터(L)당 11km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5 터보 가솔린 기반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직병렬 듀얼 모터 시스템을 조합했다. 구동축 가까이에 배치된 130킬로와트(kW)급 대용량 모터와 e-DHT를 통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00뉴턴미터(Nm)의 성능을 발휘한다.
KGM은 뉴 토레스에 4륜구동(4WD) 터레인 모드도 새롭게 적용했다. 터레인 모드는 노면 상태에 맞춰 구동력과 조향 성능을 조절하는 기능이다. 샌드, 머드, 스노우 앤 그라벨 등 3가지 모드로 구성된다. 여기에 기본 주행 모드인 노멀, 스포츠, 윈터와 도심 주행 시 연비 효율성을 높이는 2WD 모드를 포함해 총 7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지원한다.
차세대 통합 사용자 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 플랫폼인 아테나 2.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했다. 편의 사양으로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듀얼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이 포함됐다. 안전 사양으로는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A), 후측방충돌방지보조(BSA), 후진충돌방지보조(RCTA), 8에어백 등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 가솔린 모델 T5 2905만원, T7 3241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각각 3205만원, 3651만원이다.
KGM 관계자는 "새로워진 뉴 토레스는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토레스의 핵심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디테일과 주행 성능, 편의사양을 강화해 정통 SUV 스타일의 강인한 헤리티지를 부각시킨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GM은 이날 연식 변경 모델인 액티언 2027과 토레스 EVX 2027도 함께 선보였다. 두 모델에는 신규 인테리어 디자인과 아테나 2.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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