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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노조, 주5일 파업 선언…성과급 갈등 장기화 조짐
조은지 기자
2025.08.01 07:30:18
노조 "직원 성과급 30% 삭감, 윤명진 대표 등 임원 3인에겐 275억원 지급"…사측 "600억원 2차 GI 지급"
이 기사는 2025년 07월 31일 21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네오플 노조)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네오플 노동조합이 전면파업을 무기한 연장하며 사측과의 갈등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오는 8월1일 첫 교섭을 앞두고 파업 강도가 '주 5일 전면파업' 체제로 격상되면서 '던전앤파이터' 및 '던파 모바일' 등 핵심 프로젝트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1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오플분회는 제주 본사와 서울지사 사옥에서 동시 집회를 열고, 다음 달 1일부터 주5일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성과급 제도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전면파업 연장의 배경을 설명했다. 기존 '주 3일 전면파업-주 2일 순환파업'에서 주 5일 전면파업으로 전환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핵심 쟁점은 보상 기준의 불투명성 해결과 성과급 지급의 공정성이다. 노조는 "동일한 직군, 동일한 평가 등급임에도 보상 격차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사측에 평가 기준과 보상 산식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제도화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노조는 "사측과의 친분 여부가 보상에 영향을 준다는 의혹이 구성원 사이에서 제기될 정도로 기준이 불분명하다"며 "성과 평가와 일치하지 않는 지급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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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던파 모바일' 프로젝트 관련 GI(Growth Incentive) 지급 문제로 이어졌다. 노조는 "프로젝트 초기 약속했던 GI의 30%를 일방적으로 삭감하면서도 윤명진 네오플 대표와 정일영 네오플 경영지원 총괄이사, 이원만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개발본부장 3인에게는 2023년 대비 10배에 달하는 275억원을 배정한 점은 근로 의욕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파업이 본격화된 31일 '던파 모바일'의 중국 성공을 기념한 2차 GI 지급을 전격 발표하며 대응에 나섰다. 사내 설명회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2차 GI는 약 600억원 규모로 개발조직 400여 명에게 지급된다. 인당 평균 연봉의 200%, 고성과자에겐 300% 이상의 수준이다. 앞서 2월 1차 GI로 1000억원 이상이 지급된 바 있으며, 이번 2차까지 포함하면 일부 구성원은 연봉의 500%를 초과하는 성과급을 수령하게 된다.


성과급 지급 규모와 제도 자체의 정당성을 놓고 엇갈린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오는 8월1일 진행되는 임단협 교섭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조의 전면파업이 무기한으로 이어질 경우 '던전앤파이터' IP를 둘러싼 서비스 운영에도 중대한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네오플은 "GI는 신규 프로젝트 성공에 따른 이익의 일정 비율을 해당 조직에 배분하는 제도이며, 별도로 전체 영업이익의 일부를 전사 구성원에 지급하는 KI 제도도 병행 중"이라며 보상 시스템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어 "유저 불편 해소와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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