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티팜, 118억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체결
미국‧유럽 글로벌제약사 물량 개별 수주…이달 수주액만 550억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에스티팜이 해외시장에서 연이어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3번째 대규모 수주계약을 따내며 외형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13일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제약사와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체 계약 규모는 총 118억원으로 미국 제약사와 488만달러(약 71억원), 유럽 제약사와 286만스위스프랑(약 47억원)이다. 납기는 올해 5월과 내년 6월이다.
이번에 수주 받은 원료의약품은 각각 근육이상증과 신장질환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신장질환 치료제는 현재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7년 신약허가 신청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이달 6일에도 유럽 소재 글로벌제약사와 1523만달러(한화 약 220억원) 규모의 올리고 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 10일에는 유럽 제약사로부터 1467만달러(약 213억원)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따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