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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속 참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번엔 'ADC'
최령 기자
2025.01.09 08:00:24
ADC 생산시설 및 CDMO 중장기 사업 비전 발표 예정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8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2024년 JPMHC에서 발표하고 있다.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딜사이트 최령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JPMHC)'에 9년 연속 참가한다. 매년 수주액과 경영실적 등에서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JPMHC에서 '초격차' 생산시설과 함께 신사업인 항체-약물접합체(ADC) 포트폴리오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부터 9년 연속 JP모건으로부터 JPMHC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올해로 43회째를 맞는 JPMHC는 매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 행사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50여 개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8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행사의 핵심 무대인 '그랜드 볼룸(Grand Ballroom)'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그랜드 볼룸은 550여개 초청 기업 중에서도 선별된 27개 기업만 발표할 수 있는 무대다.


발표는 존 림 대표가 직접 맡는다. 존 림 대표는 '4E(Excellence)'를 주제로 취임 이래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거둔 배경과 올해 사업 계획 및 중장기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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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E는 존림 대표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직원들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선정한 슬로건이다. ▲고객만족(Customer Excellence) ▲우수한 운영효율(Operation Excellence) ▲최고 품질(Quality Excellence) ▲뛰어난 임직원 역량(People Excellence)을 뜻한다.


이를 토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간 누적 수주액이 5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왔다. 실제 회사의 연간 수주액은 ▲2021년 1조1602억원 ▲2022년 1조7835억원 ▲2023년 3조5009억원 ▲2024년 5조4035억원 등으로 우상향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초격차' 전략이 있다. 회사는 현재 60만4000리터(L)의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건설 중인 18만L 규모의 5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78만4000L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5공장은 올 4월 완공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오는 2032년 마지막 8공장까지 완성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역량은 총 132만4000L에 달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차세대 항암제인 ADC는 위탁생산(CMO)을 토대로 성장해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사업 다변화를 위해 확장을 꾀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ADC를 점찍은 건 해당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이벨류에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100억달러(한화 약 14조원)였던 ADC 시장 규모는 2028년 280억달러(41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왔다. 회사는 삼성그룹이 생명과학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Life Science Fund)를 통해 아라리스바이오텍, 에임드바이오 등 ADC 기술을 갖춘 기업에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리가켐바이오와 ADC 개발을 위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는 ADC 사업을 위해 인천 송도에 ADC 전용 생산 시설 구축에 나섰으며 지난해 12월 해당 시설을 완공했다. ADC 생산시설은 완공 이후 구체적인 청사진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이번 JPMHC에서 존 림 대표가 상업 생산 등에 대한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JPMHC 행사기간 동안 투자자 및 잠재 고객사와의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ADC 생산 시설 설계.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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