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가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을 품는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이날 마녀공장의 최대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이 보유한 지분 51.87%를 약 1900억에 인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거래에서 마녀공장의 기업가치는 약 37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마녀공장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최근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한 화장품 제조사다. 자연 유래 발효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미백 기능성 제품을 시작으로 클린 뷰티와 비건 화장품을 제조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대표 브랜드인 '마녀공장'을 비롯해 ▲아워비건 ▲바닐라부티크 ▲노머시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마녀공장은 일본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며 빠르게 성장한 K-뷰티 선두주자다. 과거에는 일본 수출이 전체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컸지만 현재는 미국과 중국, 유럽 매출을 끌어올리며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마존, 코스트코 등 미국 현지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입점하면서 미국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상반기 마녀공장의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8%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말 연결기준 마녀공장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50억원, 15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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