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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상반기 최대 실적…하반기 밸류업 공시
차화영 기자
2024.07.26 15:47:08
순익 2조687억, 전년比 2.4%↑…수수료이익 증가 영향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제공=하나금융)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수수료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늘었다. 


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 2조687억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올해 2분기 순이익만 놓고 보면 1조34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6% 증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대규모 일회성 비용 등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체계적 리스크관리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 4조3816억원과 수수료이익 1조328억원을 합한 5조41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이 12.6% 늘어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는데 이는 은행의 IB(투자금융) 부문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등 수수료 기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 등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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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36%, 총자산이익률(ROA)은 0.69%로 각각 집계됐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1.69%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0.08%포인트 하락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6월 기준 0.56%로 3월 말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연체율은 은행 연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된 가운데 비은행 계열사 연체 자산의 정상화에 따라 1분기보다 0.05%포인트 개선된 0.49%를 보였다.


국제결제은행(BIS) 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각각 15.09%, 12.79%로 하나금융은 적극적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자산 성장 전략을 통해 자본 적정성을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말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대비 0.18%포인트 감소한 0.24%로 파악됐다.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련 충당금 등을 추가 적립했음에도 2022년 말 이후 최저 수준이라는 게 하나금융의 설명이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은 늘었다.


하나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7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4.8% 감소한 수치다. 하나증권과 하나카드의 순이익은 각각 1312억원, 11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8.6%, 60.7% 증가했다.


하나캐피탈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8.3% 감소한 11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생명의 순이익은 92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9.4% 뒷걸음질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600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올해 초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은 상반기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며 매입한 자사주는 8월 중 전략 소각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 기업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는 등 그룹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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