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4
'50만 대군' 합류…군인공제회, 벤처투자 돌격
김호연 기자
2024.07.16 09:46:13
현역병 저축상품 가입 시작…연 최대 9조 조달, 공격적 자산운용 가능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2일 1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진지하게 훈련받는 훈련병(사진=뉴스1)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군인공제회가 일반 사병들의 병(兵)회원 저축상품 가입이 시작되며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 출자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만약 사병 전체가 적금에 가입한다면 연 최대 9조원의 자금을 확보해 운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자산총액(18조원)의 절반에 해당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지난 10일부터 일반 사병들을 대상으로 자유적립형 병 회원 저축상품 가입을 받기 시작했다. 현역 및 만 34세 이하 예비역 병이라면 매달 최대 150만원, 5% 단일 연복리로 저축이 가능하다. 저축의 만기는 10년이다. 현역병은 최초 가입일로부터 10년, 전역 후 만 34세가 되기 전까지 해당 저축 상품을 유지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매달 최소 1만원부터 최대 1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군인공제회법에 근거해 원금을 보전받는다. 장병내일준비적금, 청년도약계좌 만기금액 납입시 월 한도를 적용하지 않고 저축 가능하다. 이자소득세율은 15.4%이며 군인공제회 이사회 의결 시 변동금리를 적용할 수 있다.


군인공제회는 이 상품 외에도 회원퇴직급여 승계기간을 6개월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올해 신설한 연금형 목돈수탁저축도 가입금액을 기존 5000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회원제일경영 실천을 위한 개선방안이 이번 군인공제회법 개편안에 포함됐다.

관련기사 more
군인공제회, 3900억 블라인드펀드 출자 개시 군인공제회, 하반기 블라인드펀드 출자규모 축소 군인공제회 블라인드펀드 출자, 하반기로 연기 노란우산 차기 CIO, '대체투자 전문' 서원철 내정

일반 사병의 자유적립형 저축 가입으로 PEF와 VC 등 자본시장에선 군인공제회의 출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2년 말 국군의 평시 병력은 약 50만명으로 집계된다. 이들이 모두 병회원저축에 가입해 월 최고 한도로 납입한다고 가정하면 이론상 매년 9조원을 군인공제회에서 조달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9조원은 지난해 군인공제회 자산총액(17조6027억원)의 절반이 넘는 금액이다. 향후 투자활동으로 자산운용에 나설 경우 공제회의 자산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부동산 등 그간 주력했던 투자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하며 군인공제회는 PEF와 VC 등 대체투자 비중을 점차 높이고 있는 추세다. 업계가 군인공제회를 새로운 '투자 마중물'로 기대하는 이유다.


실제로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말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억원을 블라인드펀드로 출자하며 업계 큰손으로 부상했다. 올해에도 지난해 대비 금액을 대폭 증액해 출자사업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전년 대비 50% 늘어난 4500억원 이상 출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모든 현역병들이 군인공제회 저축에 가입하진 않겠지만 상당한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며 "자금운용 규모가 늘어나면서 향후 PEF와 VC 출자 등 공격적인 자산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성공 투자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벤처캐피탈 포럼 온라인 영상
Infographic News
2021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