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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차기 CIO, '대체투자 전문' 서원철 내정
한은비 기자
2024.06.03 17:00:18
최종 3인 대상 인사 검증 결과…대체투자 전문성 우선 평가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3일 14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란우산공제 로고(출처=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jpg

[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이하 노란우산)가 서원철 전 MG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장을 차기 자산운용본부장(CIO)으로 뽑았다. 당초 CIO 모집 공고에서부터 대체투자 확대 의지를 드러낸 만큼 관련 전문가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지난달 30일 서 전 부문장을 차기 CIO로 내정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주무관청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 등을 거쳐 선임 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방침이다.


서 내정자는 MG손해보험 이전에 삼성생명, KDB대우증권, 메릴린치증권,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무원연금 대체투자부장 등을 역임한 대체투자 전문가다.


앞서 서 내정자는 지난달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과한 이후 이규홍 사학연금 전 CIO, 김상준 한국투자공사(KIC) 부사장 등과 숏리스트(적격 후보자)에 올라 최종 경쟁했다. 서원철 내정자는 주요 연기금이나 공제회 수장 경험은 없지만 후보자들 가운데 대체투자 분야의 전문성이 가장 뛰어난 인사로 평가 받았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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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은 이번 CIO 모집 공고에 대체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별도 기재했다. 서 내정자를 차기 CIO로 선정한 배경을 두고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려는 공제회의 굳은 결의가 들어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노란우산의 지난해 운용자산(AUM) 중 대체투자 비중은 26.5%였다. 교직원공제회(68.3%), 군인공제회(46.6%) 등 주요 공제회와 비교하면 대체투자 비중이 절반 수준에 그친다. 올해 3월말 기준으로 AUM 25조원을 돌파한 노란우산은 연내 대체투자 비중을 29.8%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근 주요 공제회들은 대체투자 자산(부동산, 사모펀드(PEF) 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보다 위험도가 크지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다만 업계에서는 향후 노란우산이 대체투자를 확대하면서도 자산운용 안전성을 지키는 게 관건이라고 바라본다. 지금까지 노란우산은 안정성이 높은 채권 위주로 자산을 운용해왔다. 2023년 노란우산의 채권 투자 비중은 50.7%에 달한다. 


노란우산 공제금은 법률상 압류를 걸 수 없다는 특징을 있어 퇴직금의 개념이 없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에게는 최후 보루로 여겨지고 있다. 노란우산 관계자도 "노란우산 AUM이 크게 늘어난 원인은 공제에서 제공하는 혜택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수요를 잘 헤아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CIO는 대체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높이면서도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은 셈이다.


현재 노란우산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법률·세무·노무 등 무료 경영자문 ▲휴양시설 회원가 제공 ▲역량강화 교육 ▲단체상해보험 가입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7년 출범 이후 소기업·소상공인 재적가입자는 170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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